클로드 데스크톱 화면은 그대로 두고 안에서 실행되는 모델만 바꿀 수 있게 됐다. Ollama가 현지 시각 8월 25일 클로드 데스크톱 연동을 공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Ollama 앱에서 토글을 켜면 클로드 데스크톱이 요청을 Ollama로 보내고, 끄면 원래의 클로드 기본 설정으로 돌아온다.
Ollama는 개인 컴퓨터에서 오픈 모델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픈 모델은 가중치가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쓸 수 있는 모델을 말한다. 내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동안에는 사용량 제한 없이 무료다.
1. 준비물
🖥 맥 전용이다. Ollama 공식 문서는 이 기능을 “맥OS의 클로드에서 Ollama 모델을 쓰는 기능”으로 소개하고, 준비물 항목에 “윈도우 지원은 곧 제공된다”고 적어 뒀다. 윈도우에서 Ollama를 쓰고 있다면 모델 실행 자체는 되지만 클로드 데스크톱 연동은 아직 쓸 수 없다.
Ollama 맥 앱 v0.33.0 이상이면 된다. 연동 기능은 8월 21일 v0.33.0에 추가됐고, 8월 27일 v0.33.2에서 모델 목록을 갱신할 때 연결이 끊기던 문제가 수정됐다. 클로드가 설치돼 있지 않으면 Ollama가 설정 과정에서 내려받아 설치해 준다. 로컬 모델을 쓸 계획이라면 설정을 시작하기 전에 모델을 먼저 내려받아 두라고 공식 문서는 안내한다. 클라우드 모델을 쓰려면 Ollama에 로그인해 클라우드 모델을 켜야 하고, 일부 모델은 유료 요금제가 필요하다.
2. 연결 방법 3단계
Ollama가 클로드 데스크톱 설정을 대신 처리한다. 설정 파일을 직접 편집하는 과정은 없다.
① Ollama를 열고 Apps를 선택한다
② Claude 토글을 On으로 바꾼다. Ollama가 클로드 데스크톱의 서드파티 게이트웨이 설정을 구성한다
③ 클로드가 설치돼 있지 않으면 Ollama가 내려받아 설치를 마친다
원래대로 돌리려면 Apps에서 Claude를 끄면 된다. Ollama가 이전 설정을 복원하고, 클로드가 실행 중이면 재시작할지 묻는다. 터미널에서 ollama launch claude-desktop --restore로도 되돌릴 수 있고, 클로드가 연결된 상태에서 Ollama를 종료해도 원래 설정으로 돌아온다.
3. 모델 슬롯 지정
🔀 클로드 데스크톱은 화면에 앤트로픽 모델 이름을 표시하는 구조라, Ollama가 각 이름 뒤에 어떤 모델을 연결할지 고르게 한다. Ollama Settings를 열고 Apps 항목에서 모델을 고른 뒤 Restart Claude를 선택하면 적용된다. 같은 모델을 여러 자리에 지정해도 된다.
| 클로드 데스크톱 표시 | 연결할 수 있는 모델 |
|---|---|
| 오퍼스 5 | Ollama에 설치한 로컬 모델 또는 클라우드 모델 |
| 소네트 5 | 위와 동일 |
Ollama가 공개한 예시에서는 오퍼스 5 자리에 키미 K3를, 소네트 5 자리에 딥시크 V4 프로를 연결했다. 고정된 조합이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지정한다.
연결한 상태에서도 쓸 수 있는 기능을 Ollama가 문서에 정리해 뒀다. 큰 작업을 나눠 처리하는 서브에이전트, Ollama 자체 웹 검색, 클로드 코워크, 변경 전에 물어볼지 모델이 판단하는 자동 모드가 지원 목록에 올라 있다.
4. 그래픽카드 없는 컴퓨터의 모델 선택
토글을 켜도 답을 생성하는 것은 내 컴퓨터에서 직접 구동되므로 어떤 모델을 고르느냐가 속도를 좌우한다.
내려받는 용량만 보고 고르면 어긋나기 쉽다. 젬마4의 e2b는 7.2기가바이트로 큐원3.5의 9b(6.6기가바이트)보다 용량이 크지만, 이름의 ‘E’는 유효 파라미터를 뜻한다. 구글 설명에 따르면 e2b는 유효 파라미터 2.3B에 임베딩 포함 5.1B 규모이며, 메모리에는 전부 올리되 질문마다 일부만 계산하는 구조다. 그래픽카드가 없는 환경일수록 이 차이가 속도로 나타난다.
| 모델 | 용량 | 맥락창 | 특징 |
|---|---|---|---|
| qwen3.5:2b | 2.7GB | 256K | 가장 가벼움 |
| qwen3.5:4b | 3.4GB | 256K | |
| qwen3.5:9b | 6.6GB | 256K | qwen3.5 기본 태그 |
| gemma4:e2b | 7.2GB | 128K | 유효 파라미터 방식, 오디오 입력 지원 |
| gemma4:e4b | 9.6GB | 128K | gemma4 기본 태그 |
⚙️ 추론 모드를 켜 둔 채 쓰면 같은 답을 도출하는 데 드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 사고 과정을 모두 출력하느라 생성 토큰이 수십 배로 늘기 때문이다. 가벼운 질문에는 추론 모드를 끄는 편이 낫다.
5. 데이터 처리 방식
Ollama는 공식 FAQ에서 프롬프트와 데이터가 앤트로픽이나 Ollama로 전송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텔레메트리는 기본으로 꺼져 있고, 클라우드와 로컬 모두에 제로 데이터 보존 정책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제로 데이터 보존은 요청 처리가 끝나면 내용을 저장하지 않는 방침을 말한다.
앤트로픽 모델도 계속 쓸 수 있다. Ollama 토글로 언제든 오간다.
6. 알아 둘 제약
⚠️ 시작하기 전에 확인해 둘 내용을 정리했다.
첫째, 앤트로픽이 Ollama와 제휴해 만든 기능이 아니다. 클로드 데스크톱에는 원래 조직용 배포 모드인 서드파티 추론 설정이 있다. 앤트로픽 문서는 이 모드를 보안·규제 요건 때문에 앤트로픽 자체 서비스를 쓸 수 없는 조직을 위한 것으로 설명한다. Ollama는 그 경로에 자체 로컬 프록시를 붙였다.
둘째, 앞서 한 차례 막힌 전례가 있다. Ollama는 지난 4월 같은 설정을 이용한 연동을 선보였다가 며칠 만에 철회했다. 클로드 데스크톱이 업데이트되면서 게이트웨이가 연결은 받아들이되 앤트로픽 이외의 모델 이름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Ollama는 당시 릴리스 노트에 “서드파티 연동이 앤트로픽 모델로 제한돼 클로드 데스크톱을 제외한다”고 적었다. 이번 v0.33.0은 전용 로컬 프록시로 그 문제를 해소한 방식이라, 클로드 데스크톱이 다시 바뀌면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다.
셋째, 일부 기능이 기본으로 꺼진다. 앤트로픽 문서에 따르면 게이트웨이 방식에서는 MCP 도구 검색이 기본 비활성화된다. 엄격한 게이트웨이가 실험 기능의 요청 헤더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프롬프트 캐싱을 게이트웨이가 유지하지 못하면 매 턴 전체를 다시 처리해 지연이 늘어난다.
넷째, 무료인 것은 로컬 실행뿐이다. Ollama는 자체 하드웨어에서 모델을 실행하는 것은 언제나 무제한이라고 밝혔다. 반면 Ollama 클라우드 모델은 사용량만큼 비용이 든다. 무료 플랜에는 스타터 크레딧과 제한된 모델이 주어지고, 프로 요금제는 월 20달러(약 2만 7,000원)에 월 60달러 상당 크레딧을 제공한다.
7. 정리
맥에서 클로드 데스크톱을 쓰고 있고 Ollama가 설치돼 있다면 Apps 토글 하나로 오픈 모델을 붙여 볼 수 있다. 그래픽카드가 없는 환경이라면 용량이 아니라 구조를 보고 골라야 하며, gemma4:e2b처럼 유효 파라미터 방식을 쓰는 모델이 유리하다. 되돌리는 것도 토글 하나다.
🔗 공식 안내: Ollama 블로그
자세한 내용은 Olla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Ollama
![[AI 활용팁] 클로드 데스크톱 화면 그대로, 안에서 실행되는 모델만 무료로 바꾸는 법](https://aimatters.co.kr/wp-content/uploads/2026/09/T01_ollama-claude-desktop-local-model-gateway-guide.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