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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커넥터, 얼마나 유용할까? 업무 효율 극대화하는 실전 가이드

챗GPT의 커넥터, 얼마나 유용할까? 실전 사용 가이드
이미지 출처: 챗GPT 생성

챗GPT의 커넥터(Connector) 기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외부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서 실제 업무 도구들과 직접 연결되는 통합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챗GPT 커넥터의 전반적인 기능과 설정 방법, 그리고 활용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ChatGPT 커넥터란?

챗GPT 커넥터는 오픈AI의 챗GPT가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직접 연동하여 데이터를 읽고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챗GPT에 수동으로 정보나 파일을 입력해야 했다면, 이제는 연결된 앱에서 직접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정보 접근, 업무 자동화, 그리고 더욱 정확한 정보 기반의 답변 생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챗GPT 커넥터 설정 및 활성화 방법

1단계) 커넥터 기능 활성화: ChatGPT 인터페이스 우측 상단의 사용자 프로필 로고를 클릭합니다. 드롭다운 메뉴에서 ‘설정(Settings)’을 선택하고, 좌측 메뉴에서 ‘커넥터(Connectors)’를 클릭합니다. 여기서 ‘커넥터 사용 활성화’ 옵션을 켜면 기본 설정이 완료됩니다.


2단계) 개별 커넥터 연결: 활성화 후에는 실제 채팅 환경에서 개별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채팅 입력창 하단의 ‘도구(Tools)’ 버튼을 클릭하고 ‘커넥터 검색(Search Connectors)’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연결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권한을 승인하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현재 Outlook 메일, 캘린더, Teams는 연결은 되지만 실제 사용은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도구

MS의 쉐어포인트는 현재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챗GPT 커넥터 중 하나입니다. 기업의 문서 관리 시스템과 직접 연결되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입니다.

문서 검색 및 분석 활용법

가장 기본적인 활용 방법은 키워드 기반 문서 검색입니다. 단순히 파일명으로만 검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문서 내용까지 분석하여 관련 자료를 찾아줍니다. 예를 들어 “오픈 AI의 한국 지사 설립 관련 문서를 찾고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줘.”라고 요청하면, 관련된 모든 문서를 찾아 핵심 내용을 추출해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폴더에서 파일명에 언급된 키워드로 문서를 탐색했지만, 챗GPT 커넥터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키워드가 언급된 모든 문서를 찾아 관련 정보를 종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해당 내용이 포함된 다양한 문서들을 한 번에 찾아서 분석해줍니다.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을 이어서 작성할 수도 있고 관련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죠.

또한, 챗GPT가 답변을 생성할 때 실제로 참조한 쉐어포인트 문서의 링크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원본 문서를 직접 확인하고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생각보다 못하는 게 너무 많은 커넥터의 현실

가장 큰 제약사항은 일반 챗GPT 채팅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별 전용 채팅이나 커스텀 GPT 챗봇에서는 커넥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활용도가 제한됩니다.

또한, 현재 버전에서는 이미지 인식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OCR 기능이 없어 PDF나 PowerPoint 슬라이드의 이미지 기반 텍스트나 차트, 그래프 등의 시각적 정보를 해석할 수 없습니다. 이는 특히 프레젠테이션 자료나 인포그래픽이 많은 업무 환경에서는 큰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쉐어포인트의 폴더 구조를 탐색하거나 특정 폴더를 찾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 모음> 폴더 내 ‘오늘의 기사’ 파일을 찾아줘”와 같이 특정 폴더에서 문서를 찾을 수는 없기 때문에 구조적인 파일 관리나 조직적인 문서 탐색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서를 직접 수정하거나 새로운 파일을 생성, 저장하는 기능은 현재 지원되지 않습니다. 순수하게 읽기 전용으로만 활용 가능하여 능동적인 문서 관리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정말 업무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

챗GPT 커넥터가 정말 업무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물론 AI와 기존 업무 도구들을 연결한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혁신적이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MS 뿐만 아니라 드롭박스, 아웃룩 이메일, 구글 캘린더 등과 연결해 정보 검색과 분석, 문서 관리, 일정 관리 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하지만, 앞서 살펴본 한계들을 고려하면 과연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의심스럽습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제약사항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기업 환경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 AI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검증 프로세스 없이는 중요한 업무에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향후 더 많은 서비스와의 연동과 기능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진정한 AI 워크스페이스’라고 부르기엔 아직 멀었습니다. 당분간은 보조적인 도구 정도로 활용하면서 기술 발전을 지켜보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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