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업계 최대 행사 중 하나인 HumanX 컨퍼런스에서 앤트로픽(Anthropic)의 AI 챗봇 ‘클로드(Claude)’가 단연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투자자, 창업가, 기술 경영진 등 6,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많은 패널 토론과 강연에서 클로드에 대한 언급이 끊이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연간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을 지출하는 기업 고객이 1,000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완료된 30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시리즈 G(Series G)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가 3,800억 달러(약 509조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픈AI(OpenAI) 다음으로 AI 분야에서 높은 기업 가치다.
컨퍼런스 현장에서 만난 참석자들은 “지금 AI 업계에서는 클로드 얘기밖에 없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 스타트업 창업자는 ‘클로드가 코딩, 글쓰기, 분석 등 모든 면에서 경쟁 제품보다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클로드의 앱스토어(App Store) 다운로드 수가 잠시나마 챗GPT(ChatGPT)를 앞선 사건도 앤트로픽의 상승세를 상징하는 것으로 언급됐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성장 배경으로 뛰어난 추론 능력과 안전성 중심의 개발 철학을 꼽았다. 오픈AI가 국방부(Pentagon)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오히려 앤트로픽으로 사용자들이 대거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기업 고객들도 클로드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의 연간 수익(ARR) 역시 빠르게 증가해 190억 달러(약 25조 원)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불과 1년 전과 비교해 수 배 늘어난 수치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이 AI 시장에서 기업용(Enterprise) 고객을 중심으로 오픈AI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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