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개인 금융 AI 스타트업 히로(Hiro)를 인수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히로의 창업자 에단 블로흐(Ethan Bloch)가 직접 인수 사실을 발표했으며 오픈AI 측도 이를 확인했다. 히로는 사용자가 소득, 부채, 소비 패턴 등 다양한 변수를 직접 설정해 개인 재무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AI 도구다. 금융 계산의 정확도를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기능을 갖춰 신뢰성 측면에서 경쟁 제품 대비 차별화를 인정받아 왔다.
히로는 2023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핀테크(Fintech) 전문 벤처캐피털 리빗 캐피털(Ribbit Capital)과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 레스티브(Restive)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창업자 에단 블로흐는 자동 저축 네오뱅크(Neobank) ‘디짓(Digit)’을 설립한 뒤 2021년 오포르툰(Oportun)에 2억 달러 이상의 가격에 매각한 이력이 있는 연쇄창업자다. 블로흐는 디짓 매각 이후 히로를 창업해 AI 기반 개인 재무 관리 시장에 재도전했다. 블로흐는 오픈클로(OpenClaw) 자동 트레이딩 에이전트인 로보뷔페(RoboBuffett)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실상 인재 영입(Acquihire) 형태의 거래로 파악된다. 히로는 4월 20일을 기점으로 신규 사용자 유입을 중단하고 서비스 종료 절차에 돌입하며, 오는 5월 13일에는 서버의 모든 고객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할 예정이다. 기존 이용자들은 삭제 전까지 자신의 데이터를 내보낼(Export) 수 있다. 에단 블로흐를 비롯한 히로 직원들은 오픈AI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챗GPT(ChatGPT)에 본격적인 개인 재무 계획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역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앞서 개인 금융 앱 로이(Roi)도 인수했으며, 이번 히로 인수는 AI 기반 종합 금융 관리 서비스 구축 전략을 더욱 구체화한 행보로 풀이된다. 기업 고객(Enterprise)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를 넘어선 상황에서 개인 소비자(Consumer)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이 오픈AI의 다음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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