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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미토스 공개 전 미국·캐나다 정부에 사전 브리핑…’방어자 우선’ 원칙 실천

앤트로픽, 미토스 공개 전 미국·캐나다 정부에 사전 브리핑…'방어자 우선' 원칙 실천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앤트로픽(Anthropic)이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미토스(Mythos)’를 공개에 앞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캐나다 정부에 사전 브리핑한 사실이 확인됐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 잭 클라크(Jack Clark)는 4월 14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토스 프리뷰(Mythos Preview) 출시에 앞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미토스의 전체 역량—공격적·방어적 사이버 활용 범위를 포함해—을 브리핑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 브리핑에는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정부 파트너 기관도 포함됐다. 앤트로픽은 이번 조치를 사이버 위협 대응에 있어 ‘방어자 우선(Defenders First)’ 원칙을 실천한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미토스가 모든 주요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에서 수천 건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능력을 갖춘 만큼, 일반 공개 전에 방어 역량을 먼저 갖출 수 있도록 정부 및 핵심 인프라 운영 기업들에게 선제적으로 접근 권한을 부여했다.

브리핑은 앤트로픽이 트럼프 행정부와 긴장 관계에 놓인 상황에서도 이루어졌다. 국방장관 피트 헥세스(Pete Hegseth)는 지난 2월 말 앤트로픽을 ‘국가 안보의 공급망 위험(supply chain risk to national security)’으로 규정한 바 있으며, 연방 정부 내 앤트로픽 모델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그럼에도 앤트로픽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유지했다.

캐나다에서도 앤트로픽의 접근 방식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뉴스(Global News)에 따르면, 캐나다 AI 장관 에반 솔로몬(Evan Solomon)은 “앤트로픽이 이 모델을 광범위하게 공개하는 대신 방어자들과 먼저 협력하는 방식은 책임감 있는 접근법”이라고 밝히며, 핵심 시스템을 보호하는 기관들에 선제적 우위를 부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캐나다 주요 은행과 규제 당국도 미토스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장관은 앤트로픽 측과의 직접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토스 프리뷰는 현재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등 선별된 기관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앤트로픽이 이번 거버넌스 모델—제한 공개와 사전 정부 브리핑의 결합—을 통해 강력한 AI 역량 개발과 책임 있는 배포 사이의 균형을 찾으려는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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