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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퍼스널 인텔리전스’ 글로벌 출시 – 유럽만 제외

구글 제미나이 '퍼스널 인텔리전스' 글로벌 출시 – 유럽만 제외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구글이 4월 15일(현지 시각) 제미나이의 개인 맞춤형 AI 기능인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를 유럽 경제 지역(EEA), 영국, 스위스를 제외한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데이터코노미(Dataconomy)와 테크브리플리(TechBriefly) 등에 따르면, 기존 미국 한정이던 이 기능이 이번에 대폭 확대됐다.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 유튜브, 구글 지도 등 주요 구글 서비스와 연동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제미나이는 사용자가 별도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응답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내 일정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니?’라고 물으면 캘린더를 참조해 답변하고, 이메일을 분석해 후속 조치까지 제안하는 방식이다.

기능 사용 여부는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는 옵트인 방식이며, 연동할 앱을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다. 서비스는 구글 AI 플러스(Plus), 프로(Pro), 울트라(Ultra)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되며, 무료 사용자에게는 수 주 내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구글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퍼스널 인텔리전스가 처리하는 데이터는 광고 타겟팅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럽이 이번 출시에서 빠진 것은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AI 업계에서는 이번 글로벌 출시가 구글 AI 서비스의 실질적 유용성을 크게 높이는 한편, 경쟁사 오픈AI의 메모리(Memory) 기능,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개인화 기능 등과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퍼스널 인텔리전스의 글로벌 확산은 AI 어시스턴트가 단순한 대화 도구를 넘어 개인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디지털 비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구글 측은 유럽 지역에 대해서도 현지 규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규정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가능한 한 빠르게 해당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화 AI의 확산과 함께 사용자 데이터 주권에 대한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글은 개인화 응답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동 앱의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으로, 향후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업용 계정과 교육 기관 구글 에듀케이션(Education) 계정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코노미(Dataconom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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