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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모드 크롬에 통합… 주소창도 AI 프롬프트창으로 변신, 스킬 기능으로 프롬프트 저장

구글, AI 모드 크롬에 깊숙이 통합… 주소창도 AI 프롬프트창으로 변신
구글, AI 모드 크롬에 깊숙이 통합… 주소창도 AI 프롬프트창으로 변신

구글(Google)이 2026년 4월 16일 AI 모드(AI Mode)를 크롬(Chrome) 브라우저 데스크톱·모바일 환경 전반에 깊숙이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9to5구글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크롬 데스크톱의 주소창이 사실상 AI 프롬프트(prompt) 입력창으로 기능하게 됐으며, ‘plus’ 버튼을 눌러 최근 탭, 이미지, 파일을 AI 대화에 맥락으로 직접 추가할 수 있다. 딥 서치(Deep Search), 캔버스(Canvas), 이미지 생성, 제미나이(Gemini) 3 모델 전환 등의 기능도 같은 메뉴 안에 통합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링크 클릭 방식이다. 기존에는 AI 모드에서 링크를 클릭하면 현재 페이지가 대체됐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AI 대화창이 사이드 패널로 축소되면서 웹페이지를 나란히 탐색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현재 열려 있는 웹 페이지나 유튜브(YouTube) 영상에 대한 후속 질문을 AI 모드에 바로 던질 수 있어, 검색·탐색·질의응답이 끊김 없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다. 데스크톱 신규 탭 페이지(New Tab Page)에서도 ‘AI 모드’ 버튼을 탭하면 별도 페이지 이동 없이 인라인 프롬프트 박스가 즉시 열린다.

이번 통합의 배경에는 구글이 크롬을 단순 웹 브라우저에서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중장기 전략이 깔려 있다. 구글은 지난 4월 14일에도 자주 쓰는 AI 프롬프트를 원클릭 도구로 저장하는 ‘스킬(Skills)’ 기능을 크롬에 추가한 바 있다. 크롬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30억 명을 넘어서는 만큼, AI 모드가 크롬에 내재화되면 구글 AI 서비스의 도달 범위(reach)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은 이번 AI 모드 업데이트를 우선 미국에서 제공하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AI가 챗GPT(ChatGPT)를 통해 AI 중심 브라우징을 지향하는 가운데, 구글은 자사의 기존 브라우저 시장 지배력과 제미나이를 결합해 AI 검색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발표가 2026년 구글 I/O에서 공개될 더 대규모의 AI 통합 계획의 전주곡일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은 2026년 구글 I/O에서 안드로이드(Android) 17과 제미나이 신모델 발표를 예고한 상태로, 브라우저와 모바일 OS 전반에 걸친 AI 통합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9to5구글(9to5Goog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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