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 그룹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AI 전략 가속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괄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채널이 2026년 4월 16일 발표했다. 블룸버그(Bloomberg)도 이 소식을 같은 날 보도했다. 이번 협약은 차량 내부 경험, 제조 공정, 공급망 관리, 고객 서비스 등 스텔란티스의 비즈니스 전 분야에 AI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코파일럿(Copilot) 도구를 도입해 설계, 엔지니어링, 마케팅, 고객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AI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 내 AI 어시스턴트 개선과 딜러십(dealership) 고객 경험 혁신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진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Chrysler), 피아트(Fiat), 지프(Jeep), 마세라티(Maserati), 푸조(Peugeot), 오펠(Opel)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4위 완성차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산업에서 AI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Toyota), 현대차(Hyundai) 등도 AI 역량 강화를 위한 빅테크 제휴를 잇달아 발표한 상태다. 특히 전기차(EV)와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완성차 기업과 AI·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간의 협력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GM, BMW, 폭스바겐(Volkswagen) 등과도 유사한 AI 협력 관계를 구축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전환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인프라와 스텔란티스의 방대한 차량 운행 데이터가 결합되면 자율주행 모델 훈련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판매 차량의 100%를 전기차 또는 전기화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어, 이번 AI 협력이 그 전략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양사는 생산 라인 예측 정비(predictive maintenance) 및 품질 관리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해 제조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올해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뉴스(Microsoft 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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