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기업 베이직인터내셔널이 고정밀 음성 합성 기술 ‘아우라보이스(Aura Voice)’에 생성형 대화 AI를 결합한 ‘대화형 AI 보이스 케어’ 솔루션을 2026년 4월 17일 출시했다. 단순히 저장된 문구를 재생하는 기존 안내 서비스와 달리, 이번 솔루션은 자녀의 목소리와 말투를 AI가 학습해 어르신과 실시간으로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개발됐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음성 복제(voice cloning) 기술을 통합해 실제 자녀가 평소 쓰는 어휘와 말투를 그대로 재현하며, “오늘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나가셨어요?”와 같은 다정한 말 걸기로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감 완화에 기여한다.
서비스의 핵심은 24시간 상시 돌봄이다.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시간에도 AI가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 과거 추억 대화, 뉴스 공유, 건강 리마인더(reminder) 등 다채로운 대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어제 꽃구경 다녀오신다고 하셨는데 잘 다녀오셨어요?”처럼 연속성 있는 케어(care)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양방향 소통은 단순 관리를 넘어 감성적 연결을 제공하는 ‘올인원 케어 솔루션’을 지향한다.
의료적 활용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정신의학 교수팀의 자문을 반영해 ‘시니어 특화 감정 사전’을 설계 중이며, 목소리의 떨림(jitter)과 미세한 음높이 변화(shimmer)를 정밀 분석해 우울증 특유의 발성 패턴을 포착하는 바이오마커(biomarker) 추적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대화 중 단어 간 연관성 결여나 대명사 사용 급증 등 언어적 특징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인지 장애(cognitive impairment) 조기 발견의 단초도 제공한다. 정신건강의학계는 병원 내 짧은 진료 시간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24시간 일상 음성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솔루션이 탑재된 아우라보이스를 지자체의 AI 돌봄 서비스 및 요양 시설에 우선 공급하고, 통신사 협업과 스마트 홈(smart home) 기기 연동을 통해 서비스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AI가 가족의 빈자리를 채우는 따뜻한 소통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강력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가족 음성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디지털 헬스케어(healthcare) 시장에서 감성 AI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아우라보이스(Aura Vo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아우라보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