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의 최대 클라우드 연례 컨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Google Cloud Next) 2026’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Mandalay Bay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이틀 앞둔 오늘, 구글은 이미 여러 주요 AI 제품 업데이트를 사전 발표하며 업계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의 개막 기조연설(Opening Keynote)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경영진이 올해의 핵심 AI 전략과 신제품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사전 공개된 내용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제미나이 임베딩(Gemini Embedding) 2의 공개 미리보기(Public Preview)다. 이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문서를 단일 임베딩 공간(Embedding Space)에 매핑하는 구글 클라우드 최초의 네이티브 멀티모달(Multimodal) 임베딩 모델이다. 버텍스 AI(Vertex AI)에서 공개 미리보기로 제공되며, 다양한 미디어 유형에 걸친 멀티모달 검색, 분류, 검색증강생성(RAG)을 가능하게 한다.
하드웨어 인프라 측면에서도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 구글 클라우드는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 NVL72(Vera Rubin NVL72) 랙 스케일 시스템을 2026년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임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구글의 AI 하이퍼컴퓨터(AI Hypercomputer) 아키텍처에 통합되어 조 단위 매개변수(Trillion-Parameter)를 다루는 추론(Inference) 및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구동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어디서나 AI’라는 2025년의 서사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기업들이 에이전틱 시스템(Agentic System)을 실제 규모로 운영하는 방법에 집중할 예정이다. 에이전틱 AI의 거버넌스(Governance), 비용 관리, 기존 데이터 파이프라인과의 통합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에이전트 트렌드(AI Agent Trends) 2026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현재 AI 에이전트를 파일럿(Pilot) 수준에서 실제 비즈니스 운영에 통합하는 전환점에 와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올해 넥스트를 통해 제미나이(Gemini) 기반의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에이전트 플랫폼, 확장된 클라우드 AI 인프라, 개발자 생산성 도구 등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 아마존 AWS 베드록(Bedrock)과의 클라우드 AI 패권 경쟁에서 구글이 어떤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클라우드 이벤트(Google Cloud Ev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Ideogram)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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