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를 최대 600억 달러(약 85조 원)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AI 코딩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21일(현지시간) 공식 X 계정 ‘SpaceXAI’를 통해 “스페이스XAI와 커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코딩·지식 노동 AI를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안에 커서를 600억 달러에 인수하거나, 양사의 협업 대가로 100억 달러(약 14조 원)를 지급하는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커서가 스페이스X의 초거대 연산 인프라 ‘콜로서스(Colossus)’ 슈퍼컴퓨터에 접근하게 된다는 점이다. 스페이스X는 콜로서스가 엔비디아 H100 GPU 100만 개에 맞먹는 연산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커서 측은 “xAI의 콜로서스 인프라를 활용해 코딩 AI 모델의 지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머스크가 지난 2월 스페이스X와 AI 기업 xAI를 1조 2500억 달러 규모로 합병한 직후 나온 첫 대형 AI M&A로, 그동안 AI 코딩 시장에서 앤트로픽·오픈AI에 뒤처졌던 xAI 진영이 단숨에 경쟁 대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스페이스X가 올여름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를 앞둔 시점이어서 상장 밸류에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2012년 설립된 커서의 기업가치가 이번 딜로 단숨에 600억 달러로 재평가된 만큼, 구글 제미나이·앤트로픽 클로드 등 경쟁 코딩 AI 진영이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자세한 내용은 SpaceX 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캔바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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