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22일(현지시간) 자체 초지능 연구팀(Meta Superintelligence Labs)이 만든 첫 번째 AI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공개했다. DD뉴스와 CNBC 등에 따르면, 뮤즈 스파크는 메타가 내부적으로 ‘아보카도(Avocado)’로 부르는 신규 모델 시리즈의 첫 제품이며, 현재 기존 라마(Llama) 시리즈가 담당하던 메타 AI 앱의 챗봇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우선 투입된다.
메타는 앞으로 수 주에 걸쳐 왓츠앱(WhatsApp),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그리고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 제품군 등 주력 소비자 서비스의 AI 엔진을 Muse Spark로 순차 교체할 계획이다. 뮤즈 스파크는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부터 고액 연봉과 대규모 인수를 통해 구축한 초지능 연구 조직의 첫 공개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립 평가 결과에 따르면 뮤즈 스파크는 언어 이해와 시각 이해 등 일부 영역에서 구글·오픈AI·앤트로픽의 선두 모델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딩과 추상적 추론(abstract reasoning) 등 일부 고난도 분야에서는 아직 격차가 남아 있다는 평가도 함께 제시됐다.
메타는 이번 발표와 함께 2026년 AI 관련 자본 지출(CapEx)을 1,150억 달러에서 1,350억 달러 사이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다. 이 소식 이후 메타 주가는 장중 7% 가까이 상승하며 AI 투자 로드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메타가 라마 기반의 오픈 생태계 전략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 모델로 전환하는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한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와 구글에 뒤처져 있던 메타가 초지능 랩 기반의 전용 모델로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메타는 ‘뮤즈 스파크’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단순 생산성 모델을 넘어 창작·영감 보조 기능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등 메신저·소셜 플랫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대화형 응답뿐 아니라 이미지·영상 이해·생성 능력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시장 전문가들은 메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실제로 수익으로 이어지려면 광고 비즈니스와의 결합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릴스(Reels), 스토리즈, 쇼핑 광고 등 메타의 핵심 매출 영역에 뮤즈 스파크가 얼마나 깊이 결합되는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자세한 내용은 DD뉴스(DD 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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