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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Edge 브라우저 ‘Copilot 스타일’로 전면 개편 공식화

마이크로소프트, Edge 브라우저 'Copilot 스타일'로 전면 개편 공식화
마이크로소프트, Edge 브라우저 'Copilot 스타일'로 전면 개편 공식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의 기본 브라우저인 엣지(Edge)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자사 AI 플랫폼인 Copilot·Bing과 동일한 디자인 언어로 통합한다. 윈도우레이티스트(WindowsLatest)는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M365 로드맵에서 이 같은 계획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엣지의 간격(spacing), 둥근 모서리, 폰트, 색상 등 핵심 UI 요소가 윈도우용 Copilot 앱과 동일한 스타일로 변경된다. 새 탭 페이지, 설정 패널, 우클릭 메뉴, 드롭다운 메뉴 등 브라우저의 거의 모든 인터페이스가 영향을 받는다. 또한 Bing의 주요 화면 역시 같은 둥근 디자인으로 재정렬되고, 기본 색상도 Copilot 계열로 조정된다.

이번 리디자인은 현재 엣지 카나리(Edge Canary) 빌드에 이미 적용돼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6월부터 일반 사용자에게 단계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이 Copilot과 Bing을 포함한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AI 표면에서 일관된 경험을 얻도록 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경이 단순 디자인 통일을 넘어 엣지를 AI 브라우저로 재정의하려는 장기 전략의 일부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도우센트럴(Windows Central) 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를 ‘Copilot형 앱’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용자는 새로운 UI가 기존 PC 앱의 조작 효율성과 충돌한다는 반발도 제기하고 있다.

경쟁 구도 관점에서 이번 발표는 크롬이 주도해 온 웹 브라우저 시장에 AI 네이티브 경험을 앞세운 새로운 전선을 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오픈AI의 브라우저 지향 제품 ‘오퍼레이터(Operator)’나 앤트로픽의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 등과도 맞물려 ‘AI 브라우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변경은 단순히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라 엣지의 기본 기능 구조 자체가 Copilot과 깊이 연동되는 방향으로 재편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새 탭 페이지와 주소창은 향후 Copilot의 요약·답변 기능과 통합될 가능성이 높고, 기업용 M365 Copilot과의 연동 깊이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부 사용자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일련의 변경을 ‘마이크로슬롭(Microslop)’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기존 생산성 중심의 엣지 이용자에게는 잦은 AI 오버레이가 오히려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윈도우레이티스트(WindowsLa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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