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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Grok, 접속 장애·응답 지연 속출… “공식 대시보드는 정상”

xAI Grok, 접속 장애·응답 지연 속출… "공식 대시보드는 정상"
xAI Grok, 접속 장애·응답 지연 속출… "공식 대시보드는 정상"

xAI의 AI 챗봇 그록(Grok)이 23일(현지시간) 전 세계 곳곳에서 간헐적인 접속 오류와 응답 지연을 일으켰다고 IBTimes가 보도했다. 사용자들은 웹·모바일 앱과 엑스(X) 플랫폼 내 통합 환경에서 “Sorry about that, something didn’t go as planned. Please try again”과 같은 오류 메시지를 받거나 채팅·이미지 생성이 일시 중단되는 현상을 호소했다.

모니터링 서비스 스테이터스게이터(StatusGator)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그록 관련 사용자 신고는 400건 이상 접수됐다. 신고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령 과들루프, 아시아 주요 도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나왔다.

반면 xAI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상태 페이지(status.x.ai)는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Service fully operational)”이라고 표시됐다. 그록 웹, 그록 iOS와 안드로이드 앱, API 엔드포인트 모두 별도 장애가 선언되지 않았다. 공식 집계와 현장 사용자 경험 사이의 이 같은 간극은 이번 사태의 특징 중 하나로 지목된다.

IBTimes는 현재 정황상 이번 문제가 ‘전면적 인프라 장애’라기보다는 ‘수요 폭증에 따른 일시적 응답 지연’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일부 경쟁 AI 서비스가 장시간 전 세계적 다운을 겪어 온 것과 달리, 그록의 최근 장애는 대체로 지역적이거나 수요 기반인 경우가 많다는 평가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는 최근 그록의 신규 기능 공개와 X 플랫폼 내 기본 탑재 확대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늘려 왔다. 이번 사태는 AI 서비스가 소셜 플랫폼과 밀접히 연동될 때 발생하는 트래픽 변동성과 운영 안정성 문제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AI 챗봇 서비스의 경우 공식 상태 페이지의 자동화된 모니터링이 사용자 체감 장애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엔드포인트 기준의 헬스체크는 정상으로 표시되더라도 트래픽 폭증에 따른 큐 대기 증가, 모델 응답 실패율 상승 등은 별도 지표로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그록 장애는 규모 면에서 전면 다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AI 서비스 제공사들이 ‘지각된 가용성(perceived availability)’을 내부 핵심 지표로 더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공감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IBTim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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