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2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Google Cloud Next 2026)에서 업무용 생산성 제품군에 내장된 노코드(no-code)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스튜디오(Google Workspace Studio)’를 전면 공개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공식 블로그와 리워크드(Reworked) 등에 따르면, 워크스페이스 스튜디오는 지메일(Gmail), 구글 독스(Docs), 시트(Sheets), 드라이브(Drive), 미트(Meet), 챗(Chat) 등 주요 앱을 대상으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를 구축·배포·공유할 수 있는 단일 허브로 설계됐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자연어 기반 에이전트 생성’이다. 사용자가 “매주 금요일에 프로젝트 트래커를 업데이트하라고 알려줘”와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제미나이(Gemini)가 이를 해석해 실행 가능한 에이전트 구성을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관리자가 사전에 준비한 템플릿을 공유하거나, 개별 사용자가 자신만의 워크플로를 저장해 팀원과 공유하는 구조도 지원된다.
에이전트는 워크스페이스 앱과 깊이 연동돼 이메일, 문서, 시트 내용을 자동으로 문맥(context)으로 가져온다. 또한 아사나(Asana), 지라(Jira), 메일침프(Mailchimp),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주요 업무용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도 연결해 사내·사외 서비스 간 자동화가 가능하다. 구글은 이를 통해 회의록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데이터 정리, 고객 응대 초안 등 반복 업무를 에이전트에 위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크스페이스 스튜디오는 지난 3월 2일부터 랩이드 릴리스(Rapid Release)·스케줄드 릴리스(Scheduled Release) 도메인에 단계적으로 배포됐고, 이번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무대에서 대기업과 외부 개발자 대상으로 전면 공개됐다. 이는 구글이 앞서 발표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Gemini Enterprise Agent Platform)’이 개발자·플랫폼 엔지니어용이라면, 워크스페이스 스튜디오는 업무 현장 담당자가 직접 만드는 ‘엔드유저용 에이전트 도구’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개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와의 경쟁 구도를 한층 선명하게 만든 것으로 평가한다. MS가 M365와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 위에서 에이전트 경험을 구축하고 있는 반면, 구글은 워크스페이스 생산성 도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유사한 전략을 구사한다.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오픈AI의 GPT 기반 자동화 도구와도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노코드 에이전트의 확산은 보안·거버넌스 측면에서 새로운 숙제를 남긴다. 전사적 배포가 가속될수록 비인가 에이전트의 난립과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가 쟁점이 될 수 있어, IT·보안 부서와 라인업 간 협업이 이전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블로그(Google Workspace B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블로그



![[AI 트렌드] 클릭 한 번으로 '낙서풍·치비·미니미'… 챗GPT 이미지 스타일 프리셋이 바꾼 풍경](https://aimatters.co.kr/wp-content/uploads/2026/05/ChatGPT-image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