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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5.5 출시… 에이전트 시대 맞춰 다단계 작업 역량 강화

오픈AI, GPT-5.5 출시... '에이전트 시대' 가속화
오픈AI, GPT-5.5 출시... '에이전트 시대' 가속화

오픈AI(OpenAI)가 23일(현지시간) 신형 거대언어모델(LLM) ‘GPT-5.5’를 공개했다. 시엔비씨(CNBC)에 따르면 직전 모델인 GPT-5.4 출시 이후 불과 6주 만에 나온 후속작으로, 기업 고객을 둘러싼 프런티어 연구소 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GPT-5.5는 챗GPT 플러스(ChatGPT Plus), 프로(Pro), 비즈니스(Business),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구독자에게 먼저 배포됐다. 오픈AI는 이번 모델이 코딩, 컴퓨터 조작, 심층 연구 작업에서 한층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은 GPT-5.5를 ‘지금까지 자사가 내놓은 에이전트 기반 코딩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작성·편집하고 기능 단위 개발까지 자동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 오픈AI 사장은 신형 모델을 가리켜 ‘새로운 지능의 범주(new class of intelligence)’이자 ‘더 에이전트적이고 직관적인 컴퓨팅으로 가는 큰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전 업그레이드가 답변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GPT-5.5는 다단계 과제 처리에 무게중심을 뒀다. 구조가 모호한 프롬프트를 해석하고, 워크플로를 스스로 설계해 실행하며, 자체적으로 결과물을 점검해 반복 횟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오픈AI는 이번 발표와 함께 자사 활성 사용자 지표도 공개했다.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는 9억 명을 넘었고, 유료 구독자는 5000만 명 이상이다. 코덱스(Codex) 활성 이용자는 400만 명, 챗GPT 유료 비즈니스 사용자는 900만 명을 기록했다. 앤트로픽(Anthropic)이 지난 16일 ‘클로드 오퍼스 4.7(Claude Opus 4.7)’을 통해 장시간 소프트웨어 작업과 다단계 자율성을 앞세운 가운데, 오픈AI가 일주일 만에 반격에 나선 셈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한편 업계에서는 GPT-5.5가 단순 모델 업그레이드를 넘어 ‘제품 리셋’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픈AI는 같은 날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기능을 하는 ‘프라이버시 필터(Privacy Filter)’도 함께 공개하면서, 프런티어 모델과 보안 도구를 번들화하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국내 기업들 입장에서도 챗GPT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요금제를 중심으로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를 재검토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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