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용 드론 기업 DJI가 24일 국내 시장에 입문자를 겨냥한 카메라 드론 라인업 ‘리토(Lito)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프리미엄 모델 ‘리토 X1(Lito X1)’과 표준 모델 ‘리토 1(Lito 1)’ 두 종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전문가급 촬영 기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캠퍼스 일상, 아웃도어 활동, 여행 브이로그 등 생활 밀착형 항공 촬영 수요를 정조준한 라인업으로, 기존 매빅(Mavic) 시리즈보다 한 단계 진입 장벽을 낮춘 위치에 놓인다.
리토 X1은 1/1.3인치 CMOS 센서와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해 입문용 드론으로는 이례적으로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보했다. 최대 14스톱의 광역 계조와 10비트 D-Log M 프로파일을 지원해 후반 편집 여지를 크게 넓혔다는 평가다. 보급형인 리토 1도 1/2인치 CMOS 센서와 4,800만 화소를 탑재해 최대 8K 사진·4K 영상을 지원하며, 두 제품 모두 5럭스 전방위 장애물 감지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리토 X1에는 전방 라이다(LiDAR)가 추가로 더해져 야간 및 복잡한 지형에서도 정밀한 회피가 가능하다.
촬영 기능 역시 입문자 친화적으로 다듬어졌다. 최대 12m/s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는 액티브트랙(ActiveTrack), 미리 설정된 카메라 워크로 자동 촬영하는 퀵샷(QuickShots), 마스터샷(MasterShots), 하이퍼랩스(Hyperlapse), 파노라마(Panorama)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기본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기준 최대 36분 비행이 가능하며, 10.7m/s 수준의 바람에도 안정적인 호버링을 유지한다. 와이파이6(Wi-Fi 6) 기반 퀵트랜스퍼(QuickTransfer) 기능으로 최대 50MB/s 속도의 파일 전송도 지원한다.
가격은 국내 소비자가 기준 리토 1이 42만1,000원, DJI RC-N3 조종기가 포함된 플라이 모어 콤보(Fly More Combo)는 59만원으로 책정됐다. 상위 모델 리토 X1은 52만4,000원, DJI RC 2 조종기가 포함된 플라이 모어 콤보는 71만4,000원이다. 리토 X1에는 42GB 내장 스토리지가 별도 제공돼 별도 메모리카드 없이도 현장 촬영·확인이 가능하다. DJI는 리토 1에도 종합 보호 플랜인 ‘DJI 케어 리프레시(DJI Care Refresh)’를 적용해 플라이어웨이·충돌·물 손상 등 우발적 사고 시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년 플랜은 최대 2회, 2년 플랜은 최대 4회의 교체가 포함된다.
DJI는 리토 시리즈가 이달 말부터 국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store.dji.com/kr)와 주요 오프라인 파트너를 통해 순차 판매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드론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항공 촬영 크리에이터, 결혼·여행 콘텐츠 제작자, 유튜브·릴스용 B롤 수요가 빠르게 늘며 입문자층 저변이 넓어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합리적 가격대에 전방위 장애물 감지와 라이다까지 내장한 리토 시리즈 출시가 국내 입문용 드론 시장의 경쟁 구도를 다시 흔들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자세한 내용은 DJ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DJ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