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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톱워커를 앞섰다’… 메타 출신 임원, Z세대 일자리 적응 비영리 단체 설립

'AI 에이전트가 톱워커를 앞섰다'… 메타 출신 임원, Z세대 일자리 비영리 설립
'AI 에이전트가 톱워커를 앞섰다'… 메타 출신 임원, Z세대 일자리 비영리 설립

메타(Meta)와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을 거친 한 AI 임원이 자사가 만든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회사 내 최상위 성과자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는 모습을 직접 본 뒤 비영리 단체를 설립했다. 포춘(Fortune)이 4월 26일 보도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이 광경을 가리켜 “급진화(radicalized)되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했다.

이 비영리 단체의 목표는 AI 에이전트가 일터의 기본 단위가 되는 시대에 Z세대(Gen Z) 청년들이 일자리에서 밀려나기 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미 미국 빅테크에서는 AI를 명분으로 한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 메타는 약 8,000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미국 내 인력의 약 7%를 줄이는 중이며, 스냅(Snap)은 16%(약 1,000명)를 감원하면서 “신규 코드의 65% 이상을 AI가 생성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제는 이 흐름이 시니어급 전문가가 아니라 신입·초급 직군을 먼저 무너뜨린다는 점이다. 사례 발표자에 따르면, 회사 내 자체 평가에서 AI 에이전트는 단순 데이터 처리뿐 아니라 마케팅 카피 작성, 운영 분석, 일부 제품 기획 같은 영역에서도 실제 사람 직원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다. 일부 과업에서는 톱(top) 성과자보다도 우수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그동안 ‘AI는 단순 작업만 자동화한다’고 봐 왔던 통념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비영리 단체는 ▲AI 협업 능력 교육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직무 설계 컨설팅 ▲청년 대상 무료 부트캠프 등을 주된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핵심 콘텐츠는 단순한 코딩 수업이 아니라, ‘에이전트를 어떻게 운영(orchestrate)하고 결과물의 품질을 검증할 것인가’에 집중된다. 일종의 ‘에이전트 매니저’ 직무 교육이다. 또한 이력서·커리어 컨설팅, 멘토링 매칭 등도 함께 제공한다.

포춘은 이 사례가 ‘AI가 일을 빼앗는다’는 추상적 논의가 산업 현장에서 구체적 데이터로 굳어지는 분기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일부 컨설팅 회사는 신규 채용을 사실상 동결한 채 ‘AI 에이전트 라이선스 비용’을 인건비 항목으로 새로 잡고 있다. 보고서는 향후 5년 안에 ‘AI 협업 역량’이 신입 채용의 1순위 평가 항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24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4월 기준 9.4%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했고, 신입 직군 채용 공고는 분기 평균 12% 감소세에 들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비영리 단체 외에도 대학·지방정부·노동조합이 공동으로 ‘AI 시대 청년 일자리 파일럿’ 프로그램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춘(Fortu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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