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에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Workspace Agents)’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이 기능은 기업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이메일, 문서, 캘린더 등 업무 도구와 직접 연동해 복잡한 멀티스텝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적용됐다.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는 챗GPT 팀(Team) 및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플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지시를 내리면 에이전트가 Google Workspace, Microsoft 365, Slack 등 연동 도구를 직접 조작해 작업을 완료한다. 예를 들어 “이번 주 회의 자료를 정리해 팀원에게 공유해줘”라는 지시 하나로 문서 검색, 요약, 이메일 발송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존 커스텀 GPT(Custom GPT)와의 차이는 뚜렷하다. 커스텀 GPT는 특정 주제나 역할에 맞게 챗GPT를 설정·공유하는 개인화 도구로, 주로 단일 대화 내에서 작동하며 외부 시스템을 직접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는 실제 업무 환경과 직접 통합해 외부 앱을 조작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복합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오픈AI는 이번 출시와 함께 Codex 기반의 코드 자동화 기능도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개발 팀은 코드 리뷰 요청, 버그 수정 지시, PR 생성 등의 작업을 에이전트에 위임할 수 있다. 기술팀과 비기술팀 모두를 아우르는 범용 업무 자동화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한국 시장에서도 2026년 4월 28일부터 챗GPT 팀·엔터프라이즈 플랜을 통해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향후 플러스(Plus) 및 프로(Pro) 플랜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에이전트, 구글의 제미나이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와의 경쟁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업무 환경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기업들의 도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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