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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FCC, ABC 방송 면허 30일 내 재신청 명령… 디즈니 맞설 의지 있으면 이긴다

ABC vs 트럼프 FCC 방송 면허 위협
ABC vs 트럼프 FCC 방송 면허 위협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4월 28일(현지시간) 디즈니 소유의 ABC 방송국 8개 채널에 30일 이내(5월 28일까지) 방송 면허 갱신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방송국들의 면허는 원래 2028~2031년에야 갱신 시기가 도래할 예정이었다. 이런 조기 면허 심사 요구는 전례 없는 조치다.

발단은 ABC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Jimmy Kimmel)의 발언이다. 키멜은 4월 23일 방송에서 멜라니아 트럼프가 ‘예비 과부의 빛’을 발하고 있다는 농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키멜 해고를 요구했고, FCC는 ABC의 DEI 관행 조사를 명분으로 이 조치를 취했다.

전문가들은 면허 취소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아르스 테크니카는 ‘1996년 미국 법률 개정으로 방송 면허 갱신은 사실상 자동으로 이뤄진다’며 ‘디즈니가 싸울 의지만 있다면 ABC는 이 위협에서 이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언론자유재단은 ‘수정헌법 제1조와 FCC의 권한은 합법적으로 방송한 콘텐츠를 이유로 방송 면허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국 미디어 생태계의 정치적 압박이 강화되는 환경이 AI 콘텐츠 규제와 플랫폼 책임 논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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