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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V4 정식 출시… 1.6조 매개변수 ‘V4-Pro-Max’ 등장, GPT-5.5의 1/6 가격

딥시크 V4 정식 출시 — 1.6조 파라미터 'V4-Pro-Max' 등장, GPT-5.5의 1/6 가격
딥시크 V4 정식 출시 — 1.6조 파라미터 'V4-Pro-Max' 등장, GPT-5.5의 1/6 가격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5월 2일 V4 시리즈를 정식 출시하며 오픈웨이트 진영에 또 한 번 가격 파괴 충격을 안겼다. 4월 24일 프리뷰 공개 이후 약 일주일 만의 정식 출시이며, 모델 라인업과 가격이 모두 공개됐다.

라인업은 두 가지다. 플래그십인 V4-Pro는 총 1.6조 파라미터, 활성 49B 규모의 MoE(전문가 혼합) 구조로 알려졌다. 보급형 V4-Flash는 총 284B, 활성 13B로 구성됐다. 두 모델 모두 1M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갖추고, MIT 라이선스로 가중치가 허깅페이스(deepseek-ai/DeepSeek-V4-Pro, V4-Flash)에 공개됐다.

가격이 가장 큰 무기다. 딥시크가 호스팅하는 API 기준, 코딩 워크로드 비용이 클로드 오푸스 4.7의 약 7분의 1, GPT-5.5의 약 6분의 1 수준으로 책정됐다. 5월 31일까지 적용되는 런치 프로모션 가격은 경쟁 프런티어 API 대비 한 자릿수 단위로 저렴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성능 면에서도 V4-Pro는 코딩 벤치마크에서 클로즈드 프런티어급에 근접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가격 대비 성능, 화웨이 칩과의 긴밀한 통합, 오픈소스 전략 세 가지가 V4가 중요한 세 이유”라고 분석했다. 화웨이 어센드 칩 최적화는 미국의 엔비디아 칩 수출 통제를 우회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출시는 미·중 AI 격차 논의를 다시 도마에 올렸다. 미국 국무부는 4월 25일 전 세계에 딥시크 등 중국 AI 기업의 모델 절도 의혹을 경고하는 외교 전문을 보낸 바 있고, 오픈AI는 미국 의회에 “딥시크가 챗GPT와 미국 선도 AI 기업을 표적으로 모델 복제와 자체 학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가중치가 MIT로 공개된 모델을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 미국 및 유럽의 일부 보안 민감 부문은 자체 인프라에서 V4를 운영하면서도 통신·데이터 격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영향도 적지 않다. 자가 호스팅 1.6조 파라미터급 모델은 인프라 투자비가 부담스럽지만, V4-Flash는 합리적인 GPU 클러스터에서 운영 가능한 규모다. 국내 SaaS·IT 기업이 OEM 형태로 자사 서비스에 통합하기에는 가격·라이선스·성능의 삼박자가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AI and 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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