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5월 1일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전트 365’를 정식 출시(GA)했다고 공식 보안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약 두 달간의 프런티어 프리뷰를 마치고 GA로 전환된 것이며, 동시에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365 E7 번들도 출시됐다.
단독 라이선스는 사용자당 월 15달러다. 신규 E7 ‘Frontier Suite’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E5,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스위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그리고 에이전트 365가 모두 포함되며 가격은 사용자당 월 99달러다. 3월 9일 발표 시점부터 5월 1일 GA까지 일정이 그대로 지켜졌다.
에이전트 365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컨트롤 플레인’ 개념이다. 각 AI 에이전트에는 엔트라 ID가 부여돼 사람과 동일한 자격증명·권한 체계로 관리된다. 데이터 액세스에는 퍼뷰(Purview) 라벨이 적용되고, 런타임 행동은 디펜더(Defender)가 거버넌스하며, 인튠(Intune) 디바이스 관리가 윈도우 위에서 실행되는 로컬 에이전트까지 확장된다.
정식 출시에 맞춰 멀티클라우드 통합도 공개 프리뷰로 함께 발표됐다. AWS 베드락(Bedrock) 및 구글 클라우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과 레지스트리 동기화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광범위하게 배포된 멀티클라우드 거버넌스 플레인 중 가장 빠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윈도우 365 포 에이전트(Windows 365 for Agents)도 에이전틱 워크로드 전용 클라우드 PC로 공개 프리뷰에 들어갔다.
이번 정식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에이전트도 사람처럼 ID·정책·감사 대상’이라는 모델을 산업 표준으로 밀어붙이려는 전략의 분기점으로 읽힌다. AWS·구글이 자사 에이전트 플랫폼을 별도로 운영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감시 도구(컨트롤 플레인)을 통합 제공해 IT 부서가 가장 먼저 도입하도록 만드는 구도를 노린다.
정부·국방 영역의 가용성은 후속이다. GCC와 GCC High는 2026년 후반, 미국 국방부(DoD)는 2027년 초 출시 예정이다. 한국 시장의 경우,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한국 법인부터 도입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고, 국내 클라우드 환경(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과의 호환·정책 조율이 다음 과제가 될 전망이다.
기업 IT 관점에서는 “누가 어떤 에이전트를, 어떤 데이터에, 어떤 권한으로 운용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통합 거버넌스의 시작점이다. 코파일럿 단독 도입을 검토하던 기업이라도 에이전트 365·엔트라·퍼뷰가 한 번에 묶이는 E7 번들의 총소유비용 계산을 다시 해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블로그(Microsoft Security B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