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5월 4일(현지시간) 연례 행사 ‘What’s Next with AWS 2026’에서 오픈AI와의 파트너십 확장과 신규 AI 제품군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매트 가먼 AWS CEO는 같은 자리에서 오픈AI 경영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클라우드와 모델 양쪽을 잇는 ‘풀 스택 협력’을 강조했다.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GPT-5.5와 GPT-5.4를 포함한 오픈AI 최신 모델이 Amazon Bedrock에 프리뷰로 탑재된다는 내용이다. 같은 날 오픈AI가 챗GPT 기본 모델을 GPT-5.5 Instant로 전환한 직후 곧바로 클라우드 진영에서 사용 가능해진 셈이다.
이와 함께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 ‘Codex on Amazon Bedrock’도 한정 프리뷰로 풀린다. 사용자는 자신의 AWS 자격증명으로 인증해 Bedrock에서 Codex를 호출할 수 있고, 추론 비용도 기존 클라우드 약정 한도 안에서 처리된다. 새로 등장한 ‘아마존 베드록 매니지드 에이전트(Amazon Bedrock Managed Agents-powered by OpenAI)’는 오픈AI 프론티어 모델과 AWS 인프라를 결합해 운영 환경 그대로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는 매니지드 서비스다.
소비자·생산성 라인에서도 큼직한 변화가 있다. ‘아마존 퀵(Amazon Quick)’은 업무용 AI 어시스턴트로 출시된 것에 더해, 이날부터 데스크톱 앱(프리뷰)을 함께 푼다.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도 로컬 파일·캘린더·커뮤니케이션과 연결돼 백그라운드 작업이 가능하다. 아마존 커넥트(Amazon Connect)도 공급망·채용·고객경험·헬스케어 등 4개 영역에 특화된 에이전트형 솔루션 4종으로 확장됐다.
AWS는 이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위에서 모델·에이전트·앱을 한 번에 사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애저-오픈AI)와 구글 클라우드(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일부 밀린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GPT-5.5의 즉시 탑재로 ‘AI 클라우드 3강’ 구도가 다시 팽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기업도 AWS 한국 리전을 통해 Bedrock 기반 GPT-5.5 도입이 가능해지면서 비용·성능 비교 작업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AWS 블로그(AWS B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