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6)’이 5월 6일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인공지능협회·서울메쎄·인공지능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5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사흘간 이어지고, 약 350개사·600부스가 참여한다. 참관객 목표는 5만 명.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의 키워드는 분명하다. ‘AI 에이전트’, ‘대규모 언어모델(LLM)’, ‘AI 인프라’ 그리고 디지털 지능이 물리적 세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다. 단순 챗봇·이미지 생성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자율 시스템·휴머노이드·산업용 AI 솔루션이 전면에 등장한다.
전시 외에도 부대행사가 두텁다. AI 기술과 산업 전망을 짚는 ‘AI EXPO KOREA SUMMIT’, 기업 간 협업과 투자 매칭을 위한 ‘AI Scale Up Day’, ‘VC Connect 투자 상담회’, 그리고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가 줄지어 열린다. 글로벌 AI 패션 위크, AI 키즈 잡 등 가족·소비자 친화 콘텐츠도 별도 구성됐다.
참가 기업 면면도 다양하다. 국산 데이터·영상 AI 기업 씨이랩, 한컴 자회사 씽크프리 등이 부스를 차렸고, 통신 3사는 같은 시기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 쇼(WIS) 2026’과 함께 양 행사를 연계해 AI 풀스택 라인업을 펼친다. SKT는 ‘A.X(에이닷 엑스)’와 5,000억 매개변수급 ‘A.X K1’을, KT·LG유플러스는 6G·산업용 AI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행사는 ‘AI 도입은 끝났다, 검증과 성과의 시기다’라는 국내 산업계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다. 자본시장뉴스가 인용한 ‘AI Tech 2026’ 진단처럼, 2025년이 ‘AI 올인 선언’의 해였다면 2026년은 ‘진짜 매출이 따라오는가’를 가리는 해다.
정부가 9조 9,000억 원의 AI 예산을 편성하고 GPU 1만 5,000장 추가 확보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코엑스 전시장은 그 예산이 어느 산업·어느 기업으로 흘러가는지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거울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AI엑스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