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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퍼플렉시티와 4억 달러 통합 계약 ‘우호적 종료’ — AI 검색 직접 결합 백지화

스냅, 퍼플렉시티와 4억 달러 통합 계약 '우호적 종료' — AI 검색 직접 결합 백지화
스냅, 퍼플렉시티와 4억 달러 통합 계약 '우호적 종료' — AI 검색 직접 결합 백지화

스냅(Snap)이 5월 6일(현지시간) 자사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퍼플렉시티(Perplexity)와의 4억 달러 규모 통합 계약이 ‘우호적으로 종료(amicably ended)’됐다고 밝혔다고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보도했다. 당시 거래는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엔진을 스냅챗(Snapchat)에 직접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원안이 그대로 진행됐다면 스냅챗 사용자는 별도 앱을 열지 않고도 채팅·렌즈·스토리 등 일상 흐름 안에서 퍼플렉시티 기반 AI 검색을 호출할 수 있었다. 광고 비즈니스가 핵심인 스냅에는 ‘AI 시대의 검색 진입점’을 자체 앱 안으로 끌어오는 결정적 카드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양사는 결국 통합을 백지화하기로 합의했고, 결렬 사유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채 ‘우호적’이라는 표현을 강조했다.

퍼플렉시티는 자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Comet’ AI 브라우저, 모바일 앱 확장 같은 D2C 채널에 무게를 두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기 4월 말 iPad용 Comet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등 자체 사용자 접점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이 뚜렷하다. 스냅 입장에서는 자체 AI 기능 개발 또는 다른 파트너 모색이라는 선택지가 남는다.

이번 결렬은 빅테크가 자체 검색 AI를 강화하는 가운데 광고·메신저 플랫폼이 AI 파트너십을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시험대로 읽힌다. 카카오·라인 등 한국 메신저 플랫폼들도 외부 AI 검색·에이전트와 어떤 형태로 결합하는지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 이번 사례는 국내 업계에도 의미 있는 참고 데이터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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