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MD, 기존 데이터센터 그대로 쓰는 엔터프라이즈 AI GPU ‘인스팅트 MI350P PCIe’ 출시

AMD, 기존 데이터센터 그대로 쓰는 엔터프라이즈 AI GPU '인스팅트 MI350P PCIe' 출시
AMD, 기존 데이터센터 그대로 쓰는 엔터프라이즈 AI GPU '인스팅트 MI350P PCIe' 출시

AMD가 새로운 ‘AMD 인스팅트(Instinct) MI350P PCIe’ 카드를 발표했다. 듀얼 슬롯 기반의 드롭인(drop-in) GPU 추론 가속기로, 기존 전력·냉각·랙 인프라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온프레미스 AI 추론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AI를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I350P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GPU를 가장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며, 드롭인 PCIe 솔루션을 통해 AMD의 풀스택 AI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용 효율적인 성능으로 AI 투자 수익률(ROI)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개방형 ROCm 생태계를 통해 AI 도입을 간소화할 수 있다.

AMD 엔터프라이즈 AI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MI350P는 벤더 종속성(vendor lock-in)이나 높은 재작성 비용, 아키텍처 타협 없이도 기업이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경로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출시는 엔비디아(NVIDIA) HGX·DGX 라인업이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은 데이터센터 AI 시장에서 ‘PCIe 슬롯에 그대로 꽂아 쓰는’ 대안 카드로 차별화된다. 기존 서버 대수와 전력 예산을 그대로 둔 채 추론 워크로드만 가속하고 싶은 IT 부서에게는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선택지가 된다. 메타(Meta)가 2026년 2월 AMD와 6GW 규모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한 흐름과도 맥을 같이한다.

AMD는 MI350P가 챗봇·검색·RAG·코파일럿 같은 기업 추론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자체 ROCm 소프트웨어 스택이 PyTorch와 vLLM·Hugging Face 등 주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와 호환돼, 엔비디아 CUDA 생태계 외부의 ‘AI 표준’ 구축을 가속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한국 기업 사용자에게도 시사점이 적지 않다. 정부의 9.9조원 규모 2026년 AI 예산과 국가 AI컴퓨팅센터(2030년까지 GPU 5만 장 확보 목표) 흐름 속에서 PCIe 슬롯 기반 GPU는 기존 서버 자산을 활용해 빠르게 AI 인프라를 늘리고자 하는 공공·민간 IT 부서의 현실적 옵션으로 떠오른다. 동시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HBM이 엔비디아·AMD 양쪽에 모두 공급된다는 점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양면 수혜 구도도 강화된다.

자세한 내용은 AMD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