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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보고서 “글로벌 기업 76%가 CAIO 신설”… 1년 만에 26%→76% 폭증

IBM 보고서 “글로벌 기업 76%가 CAIO 신설”… 1년 만에 26%→76% 폭증
IBM 보고서 “글로벌 기업 76%가 CAIO 신설”… 1년 만에 26%→76% 폭증

글로벌 기업의 76%가 ‘최고AI책임자(Chief AI Officer, CAIO)’ 자리를 새로 만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BC는 5월 11일(현지시간) IBM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와 공동 진행한 2026년 CEO 스터디를 인용해, 이 비율이 직전년도 26%에서 1년 만에 약 3배로 뛰었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은 2,000여 곳의 글로벌 기업이며 시점은 올해 2~4월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CAIO 역할은 단순한 ‘AI 담당 임원’을 넘어 회사 차원의 위험 감수 한도와 변혁 목표를 설정하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IBM은 “CAIO가 조직 전반의 ‘계산된 리스크 테이킹’을 가능하게 하고, 명확한 AI 전환 목표와 가이드라인을 통해 팀이 통제력을 잃지 않고 속도를 낼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

CHRO의 영향력도 함께 부각됐다. 응답자의 59%가 ‘앞으로 CHRO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CEO의 85%는 “모든 기능 부문 임원이 기술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응답해, AI 도입이 단일 부서가 아닌 C레벨 전반의 재정의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재무·마케팅·운영 책임자 역시 기술 부문과의 융합이 빨라지는 추세다.

국내 산업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최근 SK·LG·삼성·CJ 등 대형 그룹이 ‘AI 책임자’ 직제를 신설하거나 CDO(Chief Digital Officer) 직무를 확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일부 금융지주는 별도의 AI 전담 조직을 그룹 컨트롤타워 산하에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IBM 보고서는 “AI는 더 이상 IT 부서 안에 가둘 수 없는 의제”라며 “CAIO 부재 기업과 보유 기업 사이의 운영 격차가 1~2년 안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