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소셜 뉴스 시대를 풍미했던 디그(Digg)가 다시 돌아왔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5월 11일(현지시간) “디그 창업자가 새로 디자인한 디그를 베타 테스터들에게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새 디그는 더 이상 ‘레딧(Reddit) 클론’ 형태가 아니라 본래의 ‘뉴스 어그리게이터’로 돌아갔으며, 첫 카테고리로 AI 뉴스를 채택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디그는 새로 출시한 사이트의 목표를 “특정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추적하고, 실제로 ‘주목할 가치가 있는 뉴스’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명시했다. AI 분야에서 우선 검증한 뒤, 모델이 성공하면 다른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단순 트래픽 기반 추천이 아니라, 전문가 가중치를 활용한 큐레이션 알고리즘이 핵심이다.
이번 부활은 AI 뉴스 소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챗GPT(ChatGPT)·퍼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답변형 검색이 일반 뉴스 트래픽을 흡수하는 가운데, ‘큐레이션·신뢰’를 무기로 한 미디어 플레이어의 활동 공간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디그는 ‘AI 뉴스에 한정한 정밀 큐레이션’을 진입점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도메인 특화 미디어 모델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도는 늘고 있다. 뉴스레터 플랫폼, 슬랙·디스코드 기반 큐레이션 채널, 그리고 AI 매터스를 비롯한 도메인 특화 매체가 ‘AI 뉴스 전문 큐레이션’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디그의 재출범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 가중 큐레이션’ 모델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