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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 AT&T·스타링크의 에코스타 지상∙위성 하이브리드 주파수 매입 승인…소형 통신사 반발

FCC, AT&T·스타링크의 EchoStar 주파수 매입 승인…소형 통신사 반발
FCC, AT&T·스타링크의 EchoStar 주파수 매입 승인…소형 통신사 반발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가 5월 13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AT&T와 스페이스X(SpaceX) 산하 스타링크(Starlink)가 에코스타(EchoStar)로부터 주파수 라이선스를 매입하는 거래를 승인했다. 결정 직전 FCC 위원장이 에코스타에 “라이선스를 매각하라”고 직접 압박했다는 점에서 “이미 예고된 승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형 통신사들은 “대형 사업자에게만 유리한 거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주파수 매매가 아니다. AT&T는 차세대 5G-Advanced·6G용 미드밴드 주파수를 확보해 AI 트래픽이 폭증하는 데이터센터·기업망 백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스타링크는 위성 인터넷에 셀룰러 주파수를 합쳐 ‘직접 휴대전화 연결(Direct-to-Cell)’ 서비스의 품질·범위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소형 통신사들이 분개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미국 시골·중소도시의 통신 공백을 메우려면 에코스타 주파수가 분할 매각돼 다양한 사업자에게 돌아갔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FCC는 “전체 산업의 6G 전환 속도와 AI 인프라 수요를 고려할 때 대형 사업자에 일괄 매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 입장에서도 의미가 작지 않다. SKT·KT·LG U+가 위성 인터넷 도입과 AI 트래픽 백본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의 ‘주파수 정책 = AI 인프라 정책’ 흐름은 향후 6G 주파수 할당 논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 스타링크의 한국 진출 협상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Direct-to-Cell 기술의 한국 도입 가능성도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Ars Techni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