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정상회담에 동행한 며칠 후, 중국 당국이 결국 미국산 인공지능 칩의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황 CEO는 1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행사장 밖에서 블룸버그 텔레비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 시장을 얼마나 보호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내 감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중국 방문 기간 중 H200 AI 칩의 중국 판매 문제를 중국 당국과 직접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양국 정부 관계자들 간 협상 자리에서 이 사안이 다뤄졌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5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에 막판에 합류한 인사로, 앞서 백악관 공식 명단에서는 빠져 있었다가 추가된 바 있다.
엔비디아의 시각에서 중국 시장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영토다. 황 CEO 본인이 직접 “3만 대의 트럭 분량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표현한 만큼 중국의 AI 인프라 수요는 압도적이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 이후, 중국 빅테크 10곳 이상이 이미 H200 도입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황 CEO의 이번 발언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중국이 자국 보호주의를 일정 부분 풀고 미국산 첨단 AI 칩의 정식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는 정치적 전망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번 발언으로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황 CEO의 중국 방문 당시 중국 AI 관련주는 일제히 급등했고, 한국 코스피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HBM 공급망 종목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중 갈등 완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메모리 반도체 공급 확대와 수익성 개선 모두에 직접적인 호재가 된다. 다만 황 CEO 본인이 “중국 정부 결정에 달렸다”고 단서를 단 만큼, 베이징의 정치적 판단과 미국 의회의 추가 수출 통제 움직임이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클로드 처음 사용해보기] 클로드, 이렇게 시작하세요 — 입문부터 코워크까지 14편 총정리](https://aimatters.co.kr/wp-content/uploads/2026/06/claude_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