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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개인 금융’ 출시…미국 12,000개 은행 계좌 내역 챗GPT에서 묻고 답한다

오픈AI, 챗GPT '개인 금융' 출시…미국 12,000개 은행 플레이드로 직결
오픈AI, 챗GPT '개인 금융' 출시…미국 12,000개 은행 플레이드로 직결

오픈AI(OpenAI)가 18일 챗GPT(ChatGPT) 안에서 작동하는 개인 금융(personal finance) 프리뷰 기능을 공개했다. 미국 챗GPT 프로(Pro) 사용자가 1차 대상이며, 웹과 iOS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핵심은 사용자가 자신의 은행·증권·카드 계좌를 챗GPT에 안전하게 연결한 뒤, 실제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어 또는 영어 자연어 질문을 던지면 답을 받는 구조다.

연결은 핀테크 인프라 회사 플레이드(Plaid)를 통해 이뤄지며, 출시 시점 기준 미국 내 12,000개 이상 금융기관이 지원된다. 인튜이트(Intuit) 지원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인증을 마치면 챗GPT가 잔고·거래내역·투자·부채 정보를 동기화·분류해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준다. 포트폴리오 성과, 지출, 구독 결제, 다가오는 청구일까지 한눈에 정리된다. 단, 전체 계좌번호 노출이나 계좌 자체에 대한 변경은 차단되며, 어디까지나 조회 기반 인사이트 도구로 설계됐다.

향후 로드맵도 구체적이다. 오픈AI는 인튜이트 등 파트너 협력을 통해 신용카드 추천, 승인 확률 예측, 카드 신청까지 챗GPT 안에서 완결하거나, 세금 예측 후 지역 세무 전문가 세션 예약까지 연계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단순 챗봇을 넘어 ‘금융 비서’ 역할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업계 영향은 적지 않다. 미국 핀테크와 자산관리 앱들은 그간 사용자 거래 데이터를 카테고리화해 보여주는 기능을 핵심 차별화로 내세워 왔는데, 챗GPT가 동일 기능을 거의 모든 미국 주요 은행·카드사와 연결된 상태로 제공한다는 의미다. 한국에서도 토스·뱅크샐러드 등 마이데이터 기반 PFM(Personal Finance Management) 앱이 자리 잡은 만큼, 오픈AI 모델이 향후 한국 마이데이터 API와 연계될 경우 시장 구도 자체가 흔들릴 여지가 있다. 다만 금융위·금감원의 LLM 활용 가이드라인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라 국내 출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