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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26] 제미나이 앱 9억 명 돌파… 생동감 입힌 새 디자인 ‘뉴럴 익스프레시브’와 ‘데일리 브리프’ 도입

제미나이 앱 9억 명 돌파… 생동감 입힌 새 디자인 '뉴럴 익스프레시브'와 '데일리 브리프' 도입
제미나이 앱 9억 명 돌파… 생동감 입힌 새 디자인 '뉴럴 익스프레시브'와 '데일리 브리프' 도입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앱이 9억 명을 넘어섰다. 작년 I/O 당시 4억 명이었으니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230개국 70개 언어에서 매달 사용되는 셈이다. 구글은 19일 I/O 2026에서 이 앱을 “능동적인 에이전트”로 바꾸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디자인부터 새로 짰다. ‘뉴럴 익스프레시브(Neural Expressive)’라는 이름의 새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다.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생동감 있는 색상, 새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모바일 화면에서 손끝으로 느껴지는 진동 반응이 한데 어우러진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대화 기능도 앱에 직접 통합돼, 타이핑하다가 음성으로, 다시 텍스트로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신기능은 ‘데일리 브리프(Daily Brief)’다.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짜인 맞춤형 요약이다. 제미나이가 지메일(Gmail) 받은편지함의 급한 메일, 캘린더 일정, 후속 조치가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아 짧은 브리핑으로 만들어 준다. 단순 요약을 넘어 우선순위를 정하고 다음에 할 일까지 제안한다. 미국에서 모든 구글 AI 구독자에게 오늘 제공된다.

또 다른 핵심은 24시간 개인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다. 제미나이 3.5와 안티그래비티 하네스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노트북을 덮어도, 휴대전화 화면이 꺼져 있어도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이어간다. 신용카드 명세서에서 숨은 구독을 찾아내거나, 회의록을 정리한 뒤 안내 이메일 초안까지 자동으로 써준다. 이번 주부터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에게 제공되고, 다음 주 미국 AI 울트라 구독자에게 베타로 풀린다.

맥OS(macOS)용 제미나이 앱도 오늘부터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올여름에는 제미나이 스파크와 새로운 음성 이해 기능이 추가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