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9일 I/O 2026에서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는 도구를 검색·제미나이·크롬·픽셀·클라우드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함께 발표된 파트너 명단에 한국 카카오가 포함됐다. 오픈AI(OpenAI), 일레븐랩스(ElevenLabs)도 워터마크 기술 ‘신스ID(SynthID)’를 새로 도입한다.
신스ID는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신호를 AI 생성물에 심어 식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3년 전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1,000억 개 이상의 이미지와 동영상, 그리고 총 6만 년 분량의 오디오 콘텐츠에 워터마크가 적용됐다. 카카오는 “AI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신스ID 적용을 시작으로 책임감 있는 AI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픽셀(Pixel)에는 또 다른 표준인 ‘C2PA 콘텐츠 자격 증명(Content Credentials)’이 들어간다. 픽셀 10은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기본 카메라 앱에서 찍은 이미지에 이 자격 증명을 새겼다. 동영상까지의 확대는 몇 주 안에 픽셀 8·9·10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검증 도구도 늘어난다. 제미나이 앱에 추가됐던 신스ID 검증 기능은 이미 5,000만 회 이상 사용됐다. 오늘부터는 구글 검색에 적용되고, 몇 주 안에 크롬(Chrome)에도 들어간다. 사진을 구글 렌즈(Lens)나 AI 모드에 올린 뒤 “이 이미지는 AI로 만들었어?”라고 물으면 답을 들을 수 있다.
기업용 도구도 새로 나왔다.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에 ‘AI 콘텐츠 감지 API’가 출시된다. 셔터스톡(Shutterstock), 스냅(Snap), 폭스 스포츠(Fox Sports), 캔바(Canva) 등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한다.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운영하는 메타(Meta)도 카메라로 직접 찍은 미디어에 자격 증명 라벨을 적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