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9일 I/O 2026에서 과학 연구 전용 AI 도구 묶음 ‘제미나이 포 사이언스(Gemini for Science)’를 공개했다. 핵심은 세 가지 실험 도구다. 가설을 만들어 주는 ‘코사이언티스트 기반 가설 생성’, 수천 개의 코드 변형을 동시에 평가하는 ‘컴퓨팅 발견’, 그리고 노트북LM(NotebookLM)을 기반으로 한 ‘문헌 인사이트’다.
‘컴퓨팅 발견’은 알파이볼브(AlphaEvolve)와 ERA(Empirical Research Assistance) 기반의 에이전트 연구 엔진이다. 태양광 발전 예측이나 전염병학처럼 수개월이 걸리던 모델링 작업을 훨씬 빠른 시간 안에 실험해 볼 수 있다. ‘문헌 인사이트’는 흩어진 과학 논문을 표 형태로 구조화해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해 주고, 보고서·슬라이드·인포그래픽·오디오 요약까지 만들어낸다.
구글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에는 새로운 ‘사이언스 스킬(Science Skills)’ 패키지가 추가됐다. 유니프롯(UniProt), 알파폴드 데이터베이스, 알파게놈 API, 인터프로(InterPro) 등 30개가 넘는 주요 생명과학 데이터베이스를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다. 구글 연구팀은 이 기능으로 보통 몇 시간이 걸리는 복잡한 분석을 단 몇 분 만에 마쳤고, AK2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른 희귀 유전 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에 대한 새 통찰까지 얻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도입 사례도 풍부하다.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알파이볼브로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있고,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Klarna)는 머신러닝 모델 성능 개선에 활용 중이다.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미국 에너지부의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에 참여 중인 미국 국립연구소도 코사이언티스트로 연구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별 연구자는 오늘부터 구글 랩스 웹사이트(labs.google/science)에서 사전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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