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9일 I/O 2026에서 범용 월드 모델 ‘프로젝트 지니(Project Genie)’에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기반 신기능을 추가하고, 출시 지역도 한국 등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 일부 이용자만 접근할 수 있었지만, 이제 만 18세 이상 구글 AI 울트라 200달러 구독자라면 누구나 쓸 수 있다.
지니는 ‘상호작용 가능한 가상 환경’을 만들어 주는 AI 모델이다. 출시 이후 연구계에서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가상 세계에서 학습하고 추론하는 데 활용되고 있고, 웨이모(Waymo)는 실제와 동일한 도로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지니를 쓰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실제 장소를 출발점으로 삼는’ 기능이다. 지도 핀을 탭해 미국 내 장소를 고른 뒤 ‘사막의 모래’나 ‘석기 시대’ 같은 월드 스타일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동물·만화 영웅·클레이메이션 몬스터 같은 캐릭터를 묘사하면, 지니가 스트리트 뷰의 실제 이미지와 연결된 출발점을 가진 독창적인 상상 세계를 만들어 낸다.
예시도 흥미롭다. ‘바다 월드’ 스타일을 골라 금문교 주변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고, 텍사스의 포트워스 스톡야드를 ‘흑백 영화’ 스타일로 골라 1920년대 서부 술집과 클래식 자동차, 교역소가 펼쳐진 풍경을 탐험할 수도 있다.
현재 스트리트 뷰 이미지는 미국 내 장소만 지원한다.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은 “프로젝트 지니는 아직 구글 랩스(Google Labs)의 실험적 연구 프로토타입으로, 세부 표현을 더 선명하고 정확하게 다듬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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