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9일 I/O 2026에서 차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7(Android 17)’에 들어갈 크리에이터 전용 기능을 공개했다. 더 깊어진 소셜 미디어 통합부터 AI 기반 편집 도구까지,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스크린 리액션(Screen Reactions)’이다. 그동안 리액션 영상을 만들려면 앱을 전환하거나 그린 스크린을 따로 설치해야 했다. 이제 단 몇 번의 터치만으로 본인의 모습과 화면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다. 트렌디한 클립이나 화제의 댓글 위에 자신의 솔직한 반응을 바로 얹을 수 있다. 이번 여름 픽셀(Pixel) 기기에 먼저 도입된다.
인스타그램 경험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메타(Meta)와 협력해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울트라 HDR 촬영·재생, 내장형 동영상 손떨림 보정, 나이트 사이트 연동이 가능해진다. 구글이 자체 AI 평가 프레임워크인 UVQ(Universal Video Quality)로 비교 테스트한 결과, 안드로이드 플래그십에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주요 경쟁사 기기와 동등하거나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전용 인스타그램 ‘에디츠(Edits)’ 앱에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추가된다. ‘스마트 인헨스’는 한 번의 터치로 사진·영상 해상도를 끌어올리고, ‘음향 분리’는 바람 소리·주변 소음·음악을 식별해 따로 분리해 준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다시 촬영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이번 여름에는 안드로이드용 ‘어도비 프리미어(Adobe Premiere)’ 앱도 출시된다. 전용 템플릿과 효과로 유튜브 쇼츠를 앱에서 바로 만들고 게시할 수 있다. 또 삼성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비디오 포맷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는 현재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와 비보 X300 울트라에서 쓸 수 있으며, 올해 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기반 플래그십으로 확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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