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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26] 구글 ‘퀵 쉐어’, 애플 ‘에어드랍’과 호환… iOS→안드로이드 데이터 이전도 무선으로

구글 '퀵 쉐어', 애플 '에어드랍'과 호환… iOS→안드로이드 데이터 이전도 무선으로
구글 '퀵 쉐어', 애플 '에어드랍'과 호환… iOS→안드로이드 데이터 이전도 무선으로

구글이 19일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였던 ‘아이폰과의 파일 공유’와 ‘iOS에서 안드로이드로의 데이터 이전’을 한꺼번에 풀었다. 픽셀(Pixel)을 시작으로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 ‘퀵 쉐어(Quick Share)’가 애플의 ‘에어드랍(AirDrop)’과 호환되기 시작한다.

그동안 가족 모임 영상이나 단체 사진을 아이폰 쓰는 친구에게 보내려면 카카오톡·메신저·이메일을 거치며 화질이 떨어지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호환으로 양 진영 기기 간 직접 전송이 가능해진다. 올해 안에 삼성, 오포(OPPO), 원플러스(OnePlus), 비보(Vivo), 샤오미(Xiaomi), 아너(HONOR) 등 더 많은 파트너 기기로 확대될 예정이다.

호환되는 기기가 없더라도 해법이 있다. 오늘부터 모든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 퀵 쉐어로 QR 코드를 만들어, 클라우드를 통해 iOS 기기와 즉시 공유할 수 있다. 곧 왓츠앱(WhatsApp)을 포함한 일부 앱 안에서도 퀵 쉐어를 쓸 수 있게 된다.

더 큰 변화는 운영체제 전환에서 일어난다. 구글이 애플과 협력해 iOS에서 안드로이드로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을 무선으로 바꿨다. 비밀번호, 사진, 메시지, 즐겨 쓰는 앱, 연락처는 물론 홈 화면 레이아웃까지 케이블 없이 새 안드로이드 기기로 옮겨진다. eSIM 전송까지 지원된다.

이 새 무선 전환 기능은 올해 삼성 갤럭시와 구글 픽셀 기기에서 가장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로 갈아탈 의향은 있지만 데이터 이전이 부담스러웠던 아이폰 이용자라면 가장 반가운 소식이 될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