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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창시자 안드레이 카파시, 앤트로픽 합류

‘바이브 코딩’ 창시자 안드레이 카파시, 앤트로픽으로 갔다
‘바이브 코딩’ 창시자 안드레이 카파시, 앤트로픽으로 갔다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AI 연구자 중 한 명인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앤트로픽(Anthropic)에 합류했다. 카파시는 5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X에 “개인적인 소식: 앤트로픽에 합류했다”고 적었다. 그는 “앞으로 몇 년이 거대언어모델(LLM) 최전선에서 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다시 연구개발(R&D)로 돌아가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출근은 이번 주부터 시작했다.

카파시의 이력은 화려하다. 2015년 오픈AI(OpenAI) 창립 멤버로 출발해 딥러닝과 컴퓨터 비전을 연구했고, 이후 테슬라로 옮겨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2023년 오픈AI에 복귀했다가 1년 만에 떠나 교육 스타트업 ‘유레카 랩스(Eureka Labs)’를 세웠다. X에서 그를 팔로우하는 사람만 약 200만 명에 이른다.

그를 대중적으로 각인시킨 말은 지난해 유행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다. 개발자가 코드를 한 줄씩 직접 짜는 대신, AI에게 의도와 분위기만 전달하면 알아서 만들어 내는 새로운 코딩 방식을 가리킨다.

앤트로픽에서 카파시가 맡을 일은 사전학습(pre-training) 연구를 가속하는 팀을 새로 꾸리는 것이다. 사전학습은 클로드(Claude)에 핵심 지식과 능력을 부여하는 대규모 학습 과정으로, 그는 닉 조셉(Nick Joseph)이 이끄는 팀 아래에서 클로드 자체를 활용해 이 과정을 더 빠르게 만드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은 상징성이 크다. 앤트로픽은 잇단 모델 출시와 함께 약 1조 달러에 육박하는 기업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연 환산 매출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그런 회사가 경쟁사 오픈AI의 가장 유명한 동문 가운데 한 명을 데려온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