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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톺아보기 #5] 세계 궤도 질량 80%를 쏘아 올린다…스페이스X 발사 독주, 스타십이 변수

세계 궤도 질량 80%를 쏘아 올린다…스페이스X 발사 독주, 스타십이 변수
세계 궤도 질량 80%를 쏘아 올린다…스페이스X 발사 독주, 스타십이 변수

발사 시장에서 스페이스X(SpaceX)의 독주는 숫자로 확인된다. S-1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3년 이후 매년 전 세계가 궤도에 올린 질량의 80% 이상을 책임졌고, 팔콘(Falcon) 로켓의 미션 성공률은 99%를 넘는다. 누적 궤도 발사는 약 650회, 궤도에 올린 총질량은 약 7,400t에 이른다. 재사용 기술도 무르익어, 팔콘9 1단 부스터는 최대 34회까지 다시 날았다.

미 정부 의존도 함께 드러났다. 스페이스X는 미국 정부의 사실상 1차 발사 사업자로, 2025년 정부 발사 미션 12건 중 11건을 수행했다. 정부 매출 비중이 큰 만큼, 예산·정책 변화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신고서의 리스크 항목에 올랐다.

관건은 차세대 로켓 스타십(Starship)이다. 지금까지 11차례 시험비행을 했고 12차 시험이 예정돼 있으며, 올 하반기 궤도 화물 운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으로 발사비를 역사적 평균 대비 99% 이상 낮추겠다고 본다. 다만 스타십 개발에는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들어간다. 발사 부문은 이 부담 때문에 2025년 영업손실(6억5,700만 달러(약 9,900억 원))을 봤고, 1분기에만 9억3,000만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스타십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요컨대 ‘발사 독주’라는 현재의 강점과 ‘스타십’이라는 미래 베팅이 한 부문 안에 공존하는 모습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X(SpaceX) S-1 신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