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스페이스X 상장 톺아보기 #11] 데이터센터 전기 직접 댄다…스페이스X, 약 3조 원어치 가스터빈 사들였다

데이터센터 전기 직접 댄다…스페이스X, 20억 달러어치 가스터빈 사들였다
데이터센터 전기 직접 댄다…스페이스X, 20억 달러어치 가스터빈 사들였다

AI 데이터센터의 발목을 잡는 건 결국 전기다. 스페이스X(SpaceX)는 그 전기를 직접 확보하는 길을 택했다. S-1에 따르면 회사는 4월 30일 제3자와 자산매매 계약을 맺고, 이동형 가스터빈과 관련 패키지를 약 20억 달러(약 3조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거래는 5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매도자는 터빈 운영을 돕는 사후 서비스 계약도 함께 맺기로 했다.

용도는 분명하다. 회사는 이 터빈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쓰인다’고 명시했다. 콜로서스 같은 대규모 AI 훈련 클러스터를 돌리려면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데,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는 대신 자체 발전 설비를 갖춰 가동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AI 경쟁이 ‘컴퓨팅 확보’를 넘어 ‘전력 확보’ 싸움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칩과 데이터센터에 이어 발전 설비까지 직접 끌어안는 흐름은, 다른 AI 인프라 사업자들의 전력 전략에도 참고가 될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X(SpaceX) S-1 신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