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를 만든 앤트로픽이 서울 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최기영(KiYoung Choi) 씨를 한국 대표이사(Representative Director)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가 한국에 정식 거점을 마련하는 첫 행보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다.
최 대표는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에서 한국 총괄(General Manager)을 지냈으며,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기술 사업을 이끈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했다. 앤트로픽은 앞으로 수 주 안에 본사 고위 경영진이 서울을 찾아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 코리아 팀은 기업·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정부·연구기관과의 협력, 그리고 클로드로 개발하는 활발한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 영업 거점을 넘어 현지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한국 법인 설립은 시점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같은 주 앤트로픽은 9000억 달러 평가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오픈AI를 제치고 세계 최고가 비상장 AI 스타트업에 올랐다. 막대한 실탄을 쥔 직후 한국 거점을 공식화한 셈이어서, 현지 투자와 인력 채용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내 시장에서 클로드는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와 데스크톱 앱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 왔다. 본지 데이터에서도 앤트로픽·클로드 관련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상위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이 높다. 한국 대표 선임과 서울 사무소 개소가 한국어 지원, 기업 영업, 개발자 지원 측면에서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한국 진출은 앤트로픽의 아시아·태평양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읽힌다. 클라우드·데이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최 대표를 앞세운 것은, 소비자 시장보다 기업·공공·연구 영역의 클로드 도입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글로벌 본사가 막대한 투자금을 확보한 직후 거점을 세우는 만큼 채용·파트너십·한국어 서비스 고도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앤트로픽의 합류로 국내 기업용 AI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미국 본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을 넓혀 왔으며, 한국 거점 마련으로 아시아·태평양 공략의 교두보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서울 사무소가 본격 가동되면 국내 기업의 클로드 도입 상담과 기술 지원, 한국어 콘텐츠 대응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앤트로픽 공식 뉴스룸(Anthrop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스페이스X 상장 SEC 조건 신고서 몰아보기 #5] 공모 자금, 스타십·스타링크·AI 컴퓨트에 사용](https://aimatters.co.kr/wp-content/uploads/2026/06/spacex_fwp_SpaceX_FWP_5.jpg)

![[스페이스X 상장 SEC 조건 신고서 몰아보기 #1] ‘SPCX’로 결정… 나스닥·나스닥 텍사스 동시 상장](https://aimatters.co.kr/wp-content/uploads/2026/06/spacex_fwp_SpaceX_FWP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