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6월 2일 컴퓨텍스 2026 키노트에서 ‘라이젠 AI Max+ 프로 495’ 칩을 공개한다. 리사 수 CEO가 직접 무대에 오르며,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키노트(6월 1일) 바로 다음 날 제품을 공개하게 된 것이다. 5월 30일 톰스 하드웨어·wccftech가 사전 스펙 유출과 함께 “엔비디아에 맞설 진짜 AI PC 답안”이라는 평가를 함께 내놨다.
라이젠 AI Max+ 프로 495는 16코어 Zen 5 CPU에 RDNA 4 기반 40 컴퓨트 유닛(CU) GPU와 50 TOPS급 XDNA 2 NPU를 결합한다. 메모리는 LPDDR5X 최대 128GB까지 지원하며, 통합 그래픽으로 최신 게이밍과 LLM 7B~13B 추론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설계다. AMD는 같은 라인업의 미니 PC ‘Ryzen AI Halo’를 자체 출시한다고도 발표했다. 인텔 NUC·애플 맥미니가 양분해 온 미니 PC 시장에 AMD가 자체 브랜드로 들어가는 첫 사례다.
전략적 의미는 두 가지다. 첫째, 엔비디아 N1X에 맞서는 ‘윈도우 + ARM’이 아닌 ‘윈도우 + x86 AI PC’ 답안이라는 점이다. 엔비디아·미디어텍이 노트북을 ARM으로 끌고 갈 때, AMD는 기존 x86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NPU·통합 GPU로 같은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길을 제시했다. 둘째, 인텔의 코어 울트라 4세대(아이언호스)와도 정면 충돌한다. 인텔도 컴퓨텍스에서 신규 NPU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며, AMD는 이를 미리 봉쇄하려는 의도다.
리사 수 CEO는 키노트에서 데이터센터 GPU ‘MI400X’ 양산 일정도 함께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다. MI400X는 엔비디아 베라루빈에 정면으로 맞서는 카드이며, 마이크로소프트 Azure·메타·오라클이 이미 대규모 도입 의향을 밝힌 상태다. AMD는 2026년 데이터센터 GPU 매출 가이던스를 약 480억 달러(약 66조 원)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라, MI400X 양산 안정성이 그 숫자를 지키는 결정적 변수다.
자세한 내용은 Tom’s Hardwa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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