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데이터이쿠(Dataiku)가 6월 2일 포스코(POSCO)와 공동으로 진행한 ‘AI 해커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올해 초부터 수개월에 걸쳐 운영된 연계형 MLOps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진행된 행사다. 글로벌 철강 1위 포스코의 ‘AI 내재화’ 속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프로그램은 포스코 DX전략실 주관으로 교육·실습·코칭·해커톤 4단계 구성으로 짜였다. 참가 대상은 이미 현업에서 AI 모델을 운영 중인 숙련 엔지니어 30여 명. 기초 수준을 넘어 ‘MLOps 기반 모델 고도화’와 ‘자동 재학습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데이터이쿠 코리아는 커리큘럼 설계부터 멘토링·심사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해커톤 과제는 현장 데이터를 그대로 끌어다 썼다. 참가팀들은 포항·광양·서울·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의 실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이상 사전 감지 △품질 보증 자동화 △생산 공정 최적화 등 철강 제조 현장의 핵심 과제를 AI 솔루션으로 구현했다. 통상 시뮬레이션 데이터로 끝나는 대다수 사내 해커톤과 달리, 운영 환경에 바로 이식 가능한 모델을 결과물로 내놓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정규호 포스코 DX전략 실장은 “이번 해커톤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AI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는 진정한 AI 내재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AI 전환을 가속화하여 포스코가 철강 산업에서 제조 혁신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이쿠 김종덕 한국 지사장은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생산 역량에 더해, AI를 현장에 깊숙이 내재화하는 속도와 성숙도 측면에서도 글로벌 제조업의 기준을 새롭게 쓰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이나 경진대회가 아닌, 수개월간의 체계적인 여정으로 설계된 것 자체가 포스코의 AI에 대한 진지한 의지를 보여준다. 데이터이쿠는 앞으로도 포스코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며 제조 현장 AI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이쿠는 지난해 삼성중공업과 공동으로 AI 해커톤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포스코와의 협력으로 국내 대표 제조 기업들의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데이터이쿠는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 강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AI 혁신을 지속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이쿠가 제공하는 ‘AI 성공을 위한 플랫폼(Platform for AI Success)’은 기업용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으로, 단일 환경에서 조직 내 팀들이 데이터 분석·머신러닝·AI 에이전트를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클라우드 인프라·AI 서비스 상위 계층에서 작동해 멀티 벤더 환경에서도 중앙화된 거버넌스로 AI를 운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이쿠 한국지사(Dataiku 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데이터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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