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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빌드 2026] MS, ‘에이전트 시대’ 선언… MAI 7종·MXC·서피스 RTX 스파크 한꺼번에 풀었다

[MS 빌드 2026] MS, '에이전트 시대' 선언… MAI 7종·MXC·서피스 RTX 스파크 한꺼번에 풀었다
[MS 빌드 2026] MS, '에이전트 시대' 선언… MAI 7종·MXC·서피스 RTX 스파크 한꺼번에 풀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6(Microsoft Build 2026)’을 개막했다. 슬로건은 ‘Be yourself at work'(자신답게 일하라)다. MS는 “AI가 보조 도구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처리하는 에이전틱(agentic) 시대로 플랫폼이 전환됐다”고 선언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키노트를 시작으로 모델·OS·하드웨어·클라우드·과학 전 영역을 한꺼번에 풀어놓은 자리였다.

발표는 세 갈래로 짜였다. 첫째 사용자의 컨텍스트와 데이터를 학습하는 ‘나만의 지능’ 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IQ가 깃허브 코파일럿·파운드리·코파일럿 스튜디오 전반에 GA로 풀렸고, 자체 모델군 ‘MAI’ 패밀리 7종이 처음 공개됐다. 항상 가동되는 자율 비서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우트’가 첫 ‘오토파일럿(Autopilot)’ 카테고리 제품으로 합류했다.

둘째는 실리콘부터 클라우드까지 풀스택 축이다. 1페타플롭 AI 연산과 128GB 통합 메모리를 갖춘 서피스 RTX 스파크 개발자 박스, 엔비디아 GB300 기반 DGX 스테이션 포 윈도우가 데스크사이드 AI 인프라 라인업을 채웠다. 윈도우는 운영체제 차원에서 에이전트를 격리·통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실행 컨테이너(MXC) SDK로 재설계됐다. 깃허브 코파일럿 앱이 네이티브 데스크톱으로 풀려 멀티 에이전트 병렬 작업을 지원하고, Foundry 호스티드 에이전트가 7월 GA를 예고했다.

셋째는 개발자의 일이 과학·연구로 확장되는 축이다. 양자컴퓨팅 칩 ‘마요라나 2’가 공개됐고, 연구자용 에이전틱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커버리가 GA에 들어갔다. 이 디스커버리가 마요라나 2 개발 과정에 직접 투입돼 측정 자동화와 재료 탐색을 가속한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디벨로퍼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공식 블로그에서 “플랫폼은 개발자가 만들 때 전환된다”며 “오늘은 더 많은 빌딩 블록을 제공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국 입장에서는 윈도우 11이 곧 ‘AI 에이전트 OS’로 굳어진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 윈도우 PC를 쓰는 국내 기업 전반에 에이전트 도입의 기술적 장벽이 한층 낮아진 셈이다. 빌드 2026은 6월 3일까지 이어지며 일부 세션은 온디맨드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Microsoft Official B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Microsoft Official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