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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컨버세이션스 2026’ 런던 개막… 광고 생태계에 챗GPT·클로드 ‘AI 커넥터’ 개방

메타 '컨버세이션스 2026' 런던 개막… 광고 생태계에 ChatGPT·클로드 'AI 커넥터' 개방
메타 '컨버세이션스 2026' 런던 개막… 광고 생태계에 ChatGPT·클로드 'AI 커넥터' 개방

메타가 6월 3일 영국 런던에서 연례 비즈니스 메시징 콘퍼런스 ‘컨버세이션스 2026(Conversations 2026)’을 개최했다. 와츠앱, 메신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를 아우르는 메시징 서비스의 AI 업데이트와 고객 응대 기능 강화가 주된 내용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메시징이 아니라 광고 쪽에서 나왔다. 메타가 같은 날 자사 광고 생태계를 외부 AI 도구에 개방한 것이다. ‘메타 광고 AI 커넥터(Meta ads AI connectors)’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적격 광고주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가 시작됐다.

핵심은 광고주가 메타의 자체 도구뿐 아니라 자신이 선호하는 외부 AI로 캠페인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출시 시점에 지원되는 도구로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지원하는 AI 비서, 즉 오픈AI의 Chat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이 포함됐다. 광고주는 익숙한 AI 비서에게 지시해 메타 플랫폼의 광고를 직접 다룰 수 있게 된다.

이는 ‘MCP’가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MCP는 AI 비서가 외부 앱·데이터와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하는데, 메타 같은 거대 플랫폼이 이를 광고 시스템에 받아들였다는 것은 AI 비서가 단순 상담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실행 창구가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광고 시장에 미칠 영향도 작지 않다. 그동안 메타 광고는 자사 관리자 도구 안에서만 돌아갔지만, 이제 외부 AI가 그 흐름에 끼어들면서 광고 운영의 자동화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간다. 국내 마케터와 커머스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크다. 와츠앱·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글로벌 마케팅에서, 이미 쓰고 있는 AI 비서로 캠페인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데이(Digi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