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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몰아보기 #1] 애플, 차세대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사진·사파리·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 일상 앱 개선

[WWDC 몰아보기 #1] 애플, 차세대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사진·사파리·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 일상 앱에 새 AI
[WWDC 몰아보기 #1] 애플, 차세대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사진·사파리·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 일상 앱에 새 AI

애플(Apple)이 6월 8일(현지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차세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최신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pple Foundation Models)을 운영체제에 깊숙이 통합한 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아이폰·아이패드·맥·애플워치·에어팟·애플 비전 프로 전반에서 매일 쓰는 앱과 경험을 더 개인화하고 유용하게 만든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정말 도움이 되는 AI는 사용자의 필요를 중심에 두고, 사용자가 매일 의존하는 제품에 깊이 통합되며, 개인적 맥락에 기반하고, 모든 단계에서 프라이버시를 지키도록 만들어져야 한다”며 “그것이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사진(Photos) 앱은 개선된 이미지 모델을 활용해 원본 순간을 존중하면서도 편집 품질을 높였다. 새로운 스페이셜 리프레이밍(Spatial Reframing)은 사진을 찍은 뒤에도 구도를 다시 잡을 수 있게 해, 사용자가 사진을 끌어 시점을 바꾸면 마치 카메라 위치를 옮긴 것처럼 실시간으로 보정해 준다. 익스텐드(Extend) 도구는 잘라내기 없이 이미지를 확장하고 기울어진 수평선을 바로잡으며, 클린업(Clean Up)은 더 자연스러운 보정으로 방해 요소를 지운다. 애플 인텔리전스로 편집한 사진에는 AI로 수정됐음을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숨겨져 들어간다.

사파리(Safari)에서는 여러 탭을 주제별로 자동 정리하고, 노티파이 미(Notify Me) 기능으로 특정 웹페이지의 가격 인하나 재입고 같은 변화를 감시해 알림을 보낸다. 패스워드(Passwords) 앱은 약하거나 유출된 비밀번호를 탭 한 번으로 강력한 비밀번호로 자동 교체한다. 익스텐션 설명(Describe an Extension)은 원하는 기능을 말로 설명하면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rivate Cloud Compute)에서 동작하는 새 생성 모델로 사실적인(photorealistic) 스타일을 포함해 다양한 스타일의 고품질 이미지를 만든다. 생성된 이미지에도 신스ID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들어간다. 메시지 배경뿐 아니라 잠금 화면 배경과 연락처 포스터용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

메시지(Messages)는 대화 맥락에 맞는 한 번 탭 제안을 제공하고, 전화(Phone) 앱의 콜 컨텍스트(Call Context)는 사용자가 업체에 전화할 때 메일에 있는 예약 번호 같은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표시한다. 콜 컨텍스트는 통화 내용이 아니라 통화 상대만 보고 정보를 찾으며 기기 안에서만 작동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단축어(Shortcuts)에는 단축어 설명(Describe a Shortcut)이 추가돼, 원하는 자동화를 말로 설명하면 필요한 단계를 알아서 구성한다.

홈(Home) 앱은 관련 알림을 하나의 활동으로 묶고, 홈킷 보안 비디오 카메라 영상에 자동 설명을 붙여 클립을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보이스오버(VoiceOver)·보이스 컨트롤(Voice Control) 등 손쉬운 사용 기능도 애플 인텔리전스로 강화됐다.

이 모든 기능은 기기 내 처리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를 결합한 새 아키텍처가 뒷받침한다.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은 구글(Google) 및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모델과 협력해 맞춤 제작됐으며, 기기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서버에서 함께 동작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가 요청을 처리할 때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는 저장되지 않고 애플을 포함한 누구도 접근할 수 없으며, 외부 전문가가 언제든 이 약속을 검증할 수 있다고 애플은 밝혔다.

새 기능은 6월 8일부터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에서 테스트할 수 있고, 다음 달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퍼블릭 베타가 제공된다. 정식 기능은 올가을 iOS 27, iPadOS 27, macOS 27, watchOS 27, visionOS 27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국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는 2024년 아이폰에 처음 도입돼 작문 도구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제공했고, 지난해 iOS 26에서는 실시간 번역 같은 기능이 더해졌다. 이번 발표는 이런 기능을 사진·사파리·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 일상 앱 안으로 더 깊이 넣었다는 점이 기존과 달라진 부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