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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모델 1만1천 개 한 곳에…클로드 엑셀 에이전트도 합류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모델 1만1천 개 한 곳에…클로드 엑셀 에이전트도 합류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모델 1만1천 개 한 곳에…클로드 엑셀 에이전트도 합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기업용 AI 개발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의 모델 카탈로그를 1만1,000개 이상으로 키웠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블로그에 따르면 오픈AI GPT-5.5,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오퍼스 4.8·소네트·하이쿠, 구글 제미나이(Gemini) 같은 프런티어 폐쇄형 모델과 자체 MAI 계열, 수천 개의 오픈소스·특화 모델을 하나의 애저(Azure) 엔드포인트와 단일 과금 체계로 묶었다.

여러 회사의 최신 모델을 한 창구에서 인증·과금·배포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클로드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Entra) 인증과 애저 과금, 파이썬·타입스크립트·C# SDK를 통해 파운드리에서 바로 쓸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리서처와 코파일럿 스튜디오 커스텀 에이전트로도 확장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엑셀(Excel)에 더해진 클로드 ‘에이전트 모드’다. 전 세계 약 7억5,000만 명이 쓰는 스프레드시트 안에서 이용자는 클로드를 불러 수식을 작성·설명하고 데이터를 정리·변환하며, 분석 내러티브를 만들고 자동화 워크플로를 구성할 수 있다. 표 작업을 스프레드시트를 떠나지 않고 대화로 끝낸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독립 평가 파트너 서지(Surge)와 진행한 블라인드 평가에서는 자체 모델 MAI-싱킹-1이 클로드 소네트 4.6보다 선호됐고, 코딩 벤치마크에서 클로드 오퍼스 4.6과 견줄 만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다만 자사 평가 파트너의 블라인드 선호가 독립 벤치마크 우위와 같지는 않다는 단서가 따른다.

클로드가 엑셀에 들어온 것은 상징적이다. 앤트로픽으로서는 전 세계 7억5,000만 명이 매일 쓰는 업무 도구 안으로 들어가 소비자·기업 접점을 동시에 넓히는 계기가 되고,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자사 플랫폼의 모델 다양성을 과시하는 카드가 된다.

여러 모델을 한 플랫폼에 모으는 전략은 특정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려는 포석이다. 코파일럿 코딩 사용량에 토큰 종량제를 적용하기 시작한 것과 맞물려, 기업이 모델을 갈아끼우며 비용과 성능을 저울질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Microsoft Found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