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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클라우드 스타트업 ‘오나’ 인수…코덱스, 노트북 꺼도 며칠씩 자율 작업

오픈AI, 클라우드 스타트업 '오나' 인수…코덱스, 노트북 꺼도 며칠씩 자율 작업
오픈AI, 클라우드 스타트업 '오나' 인수…코덱스, 노트북 꺼도 며칠씩 자율 작업

오픈AI(OpenAI)가 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6월 11일 오픈AI는 클라우드 스타트업 ‘오나(Ona)’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나는 독일 스타트업 깃팟(Gitpod GmbH, 현지 기업명)으로, 클라우드 기반 샌드박스(sandbox)에서 AI 에이전트(AI agent)를 실행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CNBC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 강화다. 오나의 기술을 더하면 코덱스는 개발자가 노트북을 닫은 뒤에도 클라우드에서 몇 시간, 길게는 며칠 동안 무인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더넥스트웹(The Next Web)에 따르면 코덱스 에이전트가 고객사 자체 클라우드 안에서 구동되도록 하는 것도 이번 거래의 목표 중 하나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오나 직원들은 오픈AI 코덱스 팀에 합류한다.

코덱스의 성장세가 인수의 배경에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코덱스 도구를 매주 사용하는 사람은 5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는 올해 초 대비 400% 늘어난 수치다. 단순한 코드 작성 보조를 넘어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장시간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흐름 속에서, 안정적으로 작업을 지속할 클라우드 실행 환경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번 거래는 기업용 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 외신 테크진(Techzine)은 ‘앤트로픽(Anthropic)이 기업 시장을 장악하는 가운데 오픈AI가 오나 인수로 반격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빠른 확산으로 앤트로픽이 기업 도입에서 앞서 나가자, 오픈AI는 코덱스의 실행 능력을 끌어올려 개발자 생태계를 되찾으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에이전트가 사람의 개입 없이 장시간 일하는 방식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작업 흐름 자체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개발자가 과제를 맡겨 두고 자리를 비워도 에이전트가 클라우드에서 작업을 완수하는 구조는, 생산성의 기준을 다시 쓰는 변화로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