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글로벌 기업용 AI 인프라 기업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Rackspace Technology)가 30MW 규모의 AMD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16일 밝혔다. 2026년 말부터 2028년까지 랙스페이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반에 전용 컴퓨팅을 배치하는 내용으로, 5월 7일 맺은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협력의 초점은 규제 산업과 데이터 주권 요구가 큰 환경에 맞춘 ‘거버넌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다. 30MW 규모의 AMD 전용 컴퓨팅은 의료를 포함한 규제 산업의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특히 임상 AI와 대규모 추론 작업을 위한 가속 컴퓨팅 수요에 대응한다.
기술 구성은 AMD 인스팅트(AMD Instinct) GPU(MI355X·MI350P 및 차세대 후속 제품)와 AMD 에픽(AMD EPYC) CPU를 통합한 엔터프라이즈 AI 클라우드 아키텍처다. 랙스페이스는 각 워크로드에 가장 적합한 컴퓨팅 자원을 배분하고, 성능과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 전 과정에 걸친 책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가젠 칸디아(Gajen Kandiah) 랙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규제 산업 기업은 처음부터 거버넌스가 내재된 AI 인프라가 필요하며, 여러 공급업체가 일부만 책임지는 구조가 아니라 하나의 운영 주체가 비즈니스 성과를 책임지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반도체부터 최종 성과까지 한 파트너가 책임지는 통제형 AI 스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댄 맥나마라(Dan McNamara) AMD 컴퓨트·엔터프라이즈 AI 부문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가 발전하면서 고객은 워크로드별로 가속 컴퓨팅과 범용 컴퓨팅의 최적 조합을 제공하는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엔터프라이즈 AI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추론 엔진, 서비스형 추론, 베어메탈 AMD 인스팅트 등 네 가지 통합 역량을 함께 제공한다.
양사는 AMD 컴퓨팅 기반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기업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영업·마케팅 자원을 함께 투입하고, 규제 산업 전반에서 고객 기회를 공동 개발할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양해각서에서 제시한 네 가지 통합 역량인 엔터프라이즈 AI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추론 엔진, 서비스형 추론, 베어메탈 AMD 인스팅트의 제공을 앞당기는 토대가 된다.
AI 활용이 실험 단계를 넘어 핵심 업무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옮겨가면서, 통제 가능하고 책임성 있는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양사는 기존 베어메탈 모델의 대안이 되는 관리형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시장을 새로 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자세한 내용은 AM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