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6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공공 AI 박람회에서 공공 AI 시장 공략을 위해 AI 모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외산 클라우드·모델 의존을 줄이고 ‘AI 주권’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 속에서, 국산 풀스택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행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을 통해 40개 이상의 정부 부처·기관이 사용하는 AI 플랫폼을 제공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인프라, 자체 데이터센터(각 세종 등)를 수직 통합한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했다. 모델·데이터·인프라를 한 사업자가 일괄 제공하면, 부처별로 흩어진 AI 도입을 표준화하고 보안·운영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공 부문은 데이터 주권·보안 요구가 높아 ‘국산 풀스택’의 강점이 부각되는 영역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모델·데이터·인프라를 한 번에 제공하는 ‘소버린(주권형) AI’ 전략으로, 민감 정보를 국내에 두고 통제하려는 정부·공공기관의 요구에 부합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앞서 ‘국가대표 AI’ 사업에서 독자성 논란으로 고배를 마셨던 네이버클라우드로서는, 공공 공통기반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국내 AX(AI 전환)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민간을 넘어 공공으로 확산되고 있다. 행정·민원·정책 분석 등 정부 업무에 AI 에이전트가 빠르게 스며들면서, 공통기반을 선점한 사업자가 후속 사업까지 가져가는 ‘플랫폼 효과’가 커졌다. KT·삼성SDS 등 경쟁 사업자와의 공공 AI 수주전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공 AI는 안정성·보안·설명가능성이 핵심이라,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거버넌스와 신뢰성을 갖춘 사업자가 시장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정부 레퍼런스 확보는 민간 확산의 마중물이 되는 만큼, 국산 AI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크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